지금도 나는 황장엽이라는 인물을 별로 좋게 보지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에 귀순한 것이 아니라 망명신청을 했던 사람이다.
북한 주민들의 피와같은 상당히 거액의 돈을 북으로부터 빼돌려서 개인의
재산으로 만들었던 인물이다.
남한에 내려와 77세의 노령의 노인이 남한의 39세의 처자와 밀실에서 아들을
낳은 사람이고 그 아들을 미국으로 보내 놓은 사람이다.
그는 단 한번도 대한민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말 한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끊임 없이 김정일을 비판하면서도 단 한번도 김일성을 비판해본 적이 없고,
단 한번도 주체사상에 대한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남한에 와서 그는 주체사상의 변종인 '사람중심'이라는 사상을
만들어 사상강의를 하고 다녔던 인물이다.
북에서 단 한번도 인민들과 같이 고생해본 경험이 없는 북한의 브르조아였던 것이다.
남한에 와서 수십억원의 재산을 남겨놓고 죽었다.
그의 재산이 수양딸에게 상속되었는지 아니면 그의 남한 아들에게 넘겨 졌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그 재산은 정확하게 북한 주민들의 혈세다.
항장엽을 보면 나는 항상 강남좌파들이 생각난다.

그가 죽은 후에 그는 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북조선 국적을 그대로 현충원에 들어가는 것을 추진했던 남한의 반공세력들..
공산주의와 맞서 싸워다가 죽은 호국영령들이 주체사상가와 나란히 안장하게 만들었던
그 쓰레기 같은 반공 세력들이 정말 반공주의자가 맞는지 ?

요즘 종편을 보면 완전히 탈북자들이 연예인 이상으로 자주 출연해 북한실정을 알리는 방송을
연일 하고 있다. 아주 질리도록 한 말 또 하고 또한다.
별로 대단하지도 않는 내용들을 앵커들은 무슨 매번 처음 듣는양 신기한척 하고 있고 그 모습에
신이나서 탈북자들은 호들갑 스럽게 북한에서의 생활담을 늘어놓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종편에 나오는 탈북자들은 하나같이 북한에서는 귀족층에 해당되는 인물들이고
정작 배고품과 굶주림에 못견디고 탈북한 사람들은 방송출연을 커녕 남한에서도 북한과
비슷하게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탈북자들도 그 혜택은 최소한 대한민국에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 중에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 보다 훨씬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북한주민의 굶주림만 보지 말고 남한 땅에 굶주림도 좀 살펴보라는 이야기다.

최근에 북한에 대북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 박상학이라는 인물도 북한에서는 제법 잘나가던
지도층 사람이 아니던가?
그리고 남한에서도 최소한 대한민국 국민들 보다 더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 아니던가?
남한에서 평생을 살아오면서도 하지 못하는 짓을 자신은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졌기에
저렇게 당당하게 정부가 자제를 부탁하는 일도 서슴없이 해치우고 있더란 말인가?
탈북이 그렇게 큰 벼슬인가?

탈북자들이 진정으로 자유를 찾아 월남했다면 대한민국 국민들 수준의 의무와 책임은
해야 하지 않겠던가? 민주주의 개념을 먼저 배워야 할 것이다.
그냥 자유 대한민국이라고 무조건 다 자유롭게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라도
차분하게 자유민주주의 개념부터 공부부터 해야 할 것이다.
남한이라고 무한대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인식이 하나 둘씩 바뀌고 있다.
남한내의 수구세력들이 옹호해주고 비호해준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도 민주시민으로 살아가야할 기초적 상식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최소한 국가와 국민들에게 해가되고 누가 되지 않게끔 처신을 해야할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종편에 나와서 수구꼴통들과 반공세력들과 어울려다니면서 진보세력을
공격하려는 정치적 행동같은 것은 자제해야만 할 것이다.
탈북자들이 이석기 재판장에 나타나 텐트치고 기다리는 짓도 지나친 행동이 될 것이다.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부터 갖추고 정치를 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