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민심을 제대로 들었을

국회의원·장차관급들에게 보낸다

경제 활성화로 국민을 잘 살게 하고,

나라를 발전시키려는 조치들에 대해

사사건건 트집잡고, 발목잡는 짓거리하라는

국민들이 한 사람이라도 있더냐?

국회 없애라는 국민들이 많지 않더냐?

복지부동하는 장차관들을 욕하지 않더냐?

경제활성화나 나라발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정신빠진 소리 계속하라더냐?

정신나간 자들이 지껄이는 소리, 예를 들면,

아무 잘못없는 <문고리 3인방> 운운하고,

사심없이 헌신적으로 일 잘 하고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 바꾸라는

얼빠진 국민이 한 명이라도 있더냐?

국회의원·장차관들은 정신차려라!!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 모든 일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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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통령책임제 아래에 있는 이 나라에서

대통령이 비서를 임용하는 것까지

누구는 안 된다, 누구는 바꾸라는 등

시시콜콜하고도 건방지게

시비 거는 인간들이 있다.

비서들에게 아무 잘못도 없는데

단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안 된다, 바꾸라 등 마음대로 지껄인다.

어느 나라에 이런 무지막지한 일이 있는가.

이런 일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조직책임자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자기를 가장 잘 도와 줄 마음에 드는 비서를 쓴다.

어느 나라의 수반이고, 어느 나라 대통령이고,

어느 나라 수상이고, 이에서 예외가 아니다.

좁게 보아 우리나라 국회의장이나 대법원장이

비서를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는가.

아무 잘못도 없는 비서를 바꾸라고 하거나

누구는 안 된다고 하면 그게 통할 소리인가.

대기업회장이 마음에 들고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택해서 비서로 쓰는 것을 두고,

그 사람이 안 된다거나 그 비서를 바꾸라면

얼마나 웃기는 짓인가.

심지어

시방삼세(十方三世)에도 없는 일이

이 나라에서는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정신 나간 자들 중에는

대통령이 시단위 분단위로 뭐를 했느냐고

따지는 것들까지 있다.

이런 것들은 모든 일을 대통령이 책임지라고 한다.

또 이런 비정상적인 것들은

심심하거나 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대통령을 만나자고 하고,

모든 일에 대통령을 걸고 들어간다.

이런 것들은 대통령이 불통이라고 한다.

자기들 생각대로 대통령이 하지 않는다고

대통령이 불통이라고 몰아부치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런 것들은

소통이란 말의 뜻도 모르는 한심한 것들이다. 

이런 얼빠진 것들은 자기들만의

얼빠진 소리를 마음대로 내뱉으면서

가소롭게도 나라를 팔고,

꼭 국민을 팔고, 민심을 판다.

이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여러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국민혈세를 받으며

보다 책임이 높은 공직자를 선두로

온 국민이 합심해서

무엇보다도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늦기 전에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웃기고 자빠졌는 인간들은

총리와 장관 바꾸는 걸 두고

미친듯이 날뛰고 있다.

국회에서 투표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을 가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큰 일이나 되는 듯이

누가 어떻고, 누구는 안 된다는 등

입 달린 것들은 모두 시끄럽게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한 마디씩 시끄럽게 해대고 있다.

대통령책임제인 우리나라에서

실제적으로 총리가 대통령과 다르게 독자적으로,

또 총리가 절대적이고, 필수적으로,

또 총리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국가의 중요한 일은

지금도 없고,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

평시의 총리는

대통령이 할 연설의 대독,

대통령이 참석하거나 답할 것의 대리 등이다.

얼굴마담이란 얘기가 나오는 것이

대통령책임제 하의 총리의 할 일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다.

총리가 없더라도

장관들이 기초판단도 못하는 저능아는 아니니

대통령이 큰 방향 잡아주면 세부적 일은 할 수 있다.

장관이 없더라도

국민 혈세 받는 수많은 공무원들이

대리하지 못할 일은 없다.

그런 일도 못하는 것들이라면

장관이든 말단직이든 해임시키면

보다 유능한 후임자는 줄을 서 있다.

다만 대통령 궐위시 대통령의 권한대행은

총리의 할 일 중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은 총리가 있고,

또 총리가 없더라도 법정 대리자는 있다.

총리가 이러하거늘 장관 같은 하찮은 자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한편

유능한 인재 발굴 운운하는데,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능하다는 말의 의미부터가 애매하지만

유능한 인재란

겉으로 유능하다는 것이 보일 정도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유능한 인재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 세상 사람들이

유능한 인재라고 평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유능한 것은 아니다.

반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무능하더라도 미래에 유능할 수 있고,

지금은 유능하더라도 앞으로 무능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부분에 매우 유능하지만

다른 부문에는 아주 무능할 수도 있다.

유능한 인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땅 속에서 솟아나는 것도 아니다.

전지전능한 인간도 없고, 도덕군자도 없다.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 유능한 인재가

이 세상과 이 나라 어딘가에 있긴 하겠지만

그를 제대로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책임회피성 뻔뻔한 인간,

처세의 달인이라는 역겨운 인간,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이중인간.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두리뭉실하게 언동함으로써

다만 남의 호평을 받지만

세상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인간,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회색인간,

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유능과는 거리가 아주 먼 무능한 인간이다.

자신을 유능하다고 자랑하는 인간,

교언영색으로 남을 매혹하는 인간,

후안무치한 구역질나는 인간,

구상유취하기 짝이 없는 것이 입만 나불거리는 인간,

자기의 큰 잘못은 접어두고

남의 조그만 잘못만 침소봉대하는 인간,

이런 것들이 유능한 인간으로 착각되는 경우도 있다.

별 것 아닌 총리, 장관 같은 것들 바꾸는 걸 두고

사방천지에서 만인만색으로

누구는 안 된다,

또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서 등용하라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해대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들을 보면서

그들의 짓거리가 하도 어이가 없고

말 같지 않은 소리라서 간단하게 이 글을 썼다.

유능한 인재 운운하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해대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들은

이 세상 누구를 발탁해도

트집 잡고, 발목 잡고, 억지 부리게 마련이다.

상대를 끌어내려야 내가 올라간다는

단세포적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날 때부터 그렇게 생겨먹은

막가파들이기 때문에 나라를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아예 나라를 생각할 줄을 모르는 인간들이다.

그들은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그렇다.

이런 막가파 인간들은

언제나 세상에 득시글거리고 있다.

이런 것들에게 딱 맞는 이름은 국충(國蟲)이다.

엉뚱한 소리 같기도 하지만

이런 막가파 인간들, 즉, 국충을 박멸하는 것이 

나라가 발전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첫걸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