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칙을 권하고 싶습니다.
1. 간단히,
2. 굵직하게(무게 있게),
3. 끈질기게
저쪽 동네 정치꼬마들이 잘 써먹는 수법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위의 1번과 3번이 주력무기입니다.
예를 든다면
"주한미군 철수"
"국보법 폐지"
위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는
"민족, 자주"!
이처럼 아주 간단합니다. 그리고 끈질기게 되풀이합니다.
비록 적(경쟁자)일지라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야지요.
한나라당이 열우당을 제압하려면 위의 1과 3 원칙에다 2를 아울러 쓰는 전술을 원칙으로 구사하여야 합니다. 저들은 기질상 너무 가벼워서 묵직한 모습은 약으로 쓸래야 쓸 수 없을 정도로 촐랑거리지만.
또한, 저들은 늘 뒤집어 말하는 것이 장기입니다. 예컨대,
"시시한 것을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대단히 중요한 것을 시시한 것으로"입니다.
매사 이런 식입니다. 이런 요술에 넋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한나라당이 거품처럼 사라지지 않으려면 다음 몇 가지를 주장해야 합니다.
가. 국보법을 없애려면 김정일 정권이 민주정권으로 먼저 변하라.
나. 비민주적이고 세습왕조적인 독재정권이 북한에 있는 한 색깔론은 절대로 필요하다. 전체 국민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서.
다 . 과거사를 조사하려면 노무현정권 출발 이후도 과거사에 포함시키고, 친일파보다 더 죄악 비중이 큰 민족 파괴범죄자 김일성과 김정일 심판부터 먼저 하자.
라. 지난번의 언론규제 관련법 입법은 적정수준으로 조절한 것 같지만 rif과적으로는 이 나라의 일부 언론을 위축시킨 법이 될 것이므로 입법안 통과에 한나라당이 휘말려 들어가 동조한 것은 커다란 과오였다.
마. 사학재단을 성스러운 자선단체쯤으로 보고 가볍게 다루려면 현정부의 모든 공직자들 재산부터 이 나라 교육에 몽땅 투자해 모범을 보여 주라.
바. 나, 박근혜는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그 어떤 연극도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당면 국가 위기 극복에만 잔념할 것이다. 대선후보 여부는 현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 내 아버지를 심판하려면 임진왜란 때, 병자호란 때의 임금들 재판부터 먼저 하는 것은 어떤가? 왜 100년 전 이후부터만 과거인가?
아. 링컨 대통령과 자신을 맞먹는 어깨동무인 것처럼 떠든 것은 국제적인 웃음거리일 수도 있지만, 정조대왕의 개혁을 노무현정권의 개혁에 견주는 것은 외국인들이 비웃지 않을 것 같다.
그러므로 광화문 현판 갈아 달기는 좋다. 마음대로 해 보라.
이 아이디어를 개발한 유흥준씨 같은 학자를 많이 거느린 노무현씨가 진심으로 부럽다.
이처럼
1. 간단히,
2. 굵직하게(유머도 섞어가면서),
3. 끈질기게
한나라당을
힘차게 이끌고 전진하세요.
이래야 당신은 "만만세!"를 부를 스탠드에 올라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도 고건도, 기타 이 나라의 모든 어진 지도자들도 다 당신과 같은 현악기에 묶여진 한 선(線)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G선이냐 F선이냐 차이만 있지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넘쳐흘러야 합니다.//050125불1354/www.66and99.com 운영자 나두(拏頭) 전태수(全泰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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