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은 참 좋은 우파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극우나 극좌는 서로 같은 부류에 속하는 단체입니다
이제 부추연은 자기틀을 깨고 과감하게 세상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하여 동시대의 만인과 대화를 시도해햐합니다. 시민단체는 이상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감할 수 없는 이슈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고나 할 까요...???
더욱이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고의 경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서는 개인이든 단체든 존재할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부추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부추연은 보수우익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닌 시민단체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스팩트럼을 지닌 부류와 이념의 경계를 공유하고 동시대의 공통분모를 담아내야 합니다.
만약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어느 한 편의 진리나 원칙을 너무 고집하다가 보면 결국 부추연은 스스로를 세상의 감옥에 가두는 18세기 시인촌(?)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추구하는 목표와 이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적 수단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양극단의 치우침을 경계하고 동시대의 일반적 정서을 대변하는 진정한 시민단체로서 거듭나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이것만이 부추연이 지속가능한 건전한 보수우익 시민단체로서 존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부추연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부추연 사이트가 더 이상 네티즌들의 사회적 불만들을 내다 버리는 단순한 카타르시스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부추연! 이 시점에서 일대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윤용 교수님, 최우원 교수님 이점 깊이 통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7 . 4. 16
부추연을 사랑하는 회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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