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옹의 從孫女 이랍니다
작은 할아버지가 독립군 이랍니다
일제 때 우리 집안에도 독립군 한 분도 계시고
친일한 늠도 있답니다
김희선과는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작은할아버지는 방계입니다
직계가 아닙니다
완전히 사기 쳤습니다
선거법위반입니다 고발하여 의원직을 박탈해야합니다
사칭입니다
어휴 난 친손녀라고 어휴 완전히 사기쳤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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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원의 해명 바란다!! 2
작성자쥬피터 등록일2004-07-23 조회수19 추천수2
제목 김희선 의원의 해명에 대한 반박 글쓴이 쥬피터(jupiterbumb)
김희선의원 귀하
김희선의원께서는 금번 문제가 되었던 독립군후손문제에 대해서 오늘 몇가지 해명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해명에 문제점이 있어 지적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귀하의 성실한 재해명이 있기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이번문제가 개인특정의 가족사를 들춰내자는 취지는 아님을 김의원도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김의원은 본관이 다른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해명하셨습니다.
'증조부 김순옥(의성 김씨)이 사망하고 증조모 선우순이 어린 아들 김성범과 김학규를 데리고 안동 김문으로 재가 했는데, 형 김성범은 생부 호적에 올라갔지만 어린 김 장군은 안동 김씨로 호적에 기재됐다'
여기서 몇가지 의문을 제시하겠습니다. 김의원도 알고 계시겠지만 호적제는 일제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아마도 1909년에 제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의원의 조부인 김성범씨는 몇년생인지 모르나 김학규선생은 1900년생입니다. 그리고 김학규선생은 그의 자서전에서 5세때 부친이 사망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1911년인가 만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로 미루어볼때 김성범씨는 증조모가 재가하기전에 의성김씨로 호적에 올려졌다는것인데 그때는 호적이란것이 존재하지도 않을시기 입니다. 따라서 김의원이 주장하듯이 김성범이 생부호적에 올라갔다는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증조모가 김성범과 김학규를 데리고 재가했다고 했습니다.만약 재가후 호적제가 생겨 호적에 올리려 했다면 김성범, 김학규 모두 안동김씨에 등재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사람은 의성김씨로 한사람은 안동김씨로 만들수 있을까요? 형제를 남남으로 만드는 일인데 과연 김의원의 증조모가 그렇게 했을까 의문이고 그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는 김학규선생은 자서전에서 11세때인가만주로 이주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1910년쯤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근거로 본다면 호적을 만들지 않고 만주로 이주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광복후 귀국한다음에 호적을 만들었다고 보아 집니다. 그렇다면 오늘 김학규선생 후손이라고 나온분이 진짜 후손이라면 호적에 김학규선생과 그후손이라는분 두사람이 등재되었을 것입니다.
이상을 종합해볼때 김성범이 증조모 재가이전에 호적에 올려졌다는것은 사실이 될수 없으며 재가후 만약 호적제에 의해서 호적에 올려졌다면 김성범도 안동김씨로 호적등재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김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의원은 김학규선생과의 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조부와 부친 모두 일찍 타계해서 김 장군이 김 의원 및 그 모친과 함께 살며 보살폈다'며 '김 의원이 김 장군의 병수발을 드는 등 친조부나 다름 없었다'
몇가지 짚어 보겠습니다.
김의원은 김의원의 홈페이지에 김학규선생과 관련한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그글에서 김의원은 김학규선생과 일년여 같이 살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도 김학규선생이 도피생활을 할때 작은아버지라는분 평택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김의원 부친이 중국으로 떠났을때가 언제 입니까? 그리고 김의원의 모친은 김의원이 어렸을때 재가하신걸로 압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언제까지 김학규선생이 김의원과 김의원모친을 함께살면서 보살폈다는겁니까? 그리고 김의원이 김학규선생을 병수발 하셨다고 했는데 김학규선생의 부인이신 오여사께서는 김학규선생 사후에도 상당기간 생존하셨습니다. 병수발을 했다면 오여사께서 하신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에 제가 열거한 사실은 저의 추측이 아니라 김의원글에 나오는 사실 입니다. 그렇다면 김의원께서 쓰신 글에 오류가 있는겁니까?
참고로 김의원의 글 몇대목을 옮깁니다.
'작은아버지는 경기도 평택으로 이사가기고 결심하고 작은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따라 나섰다. 그 후 얼마 뒤 의지할 데가 없어진 나까지 작은아버지 댁에서 살게 되었다. 작은 숙부는 평택에서 방앗간을 열었다.'
'두루마기를 입은 작은할아버지는 이미 지프에 올라타 있었다 마악 시동을 거는 소리가 마을을 울릴 정도로 요란했다. 이윽고 차가 떠났다. 차가 동구 밖을 떠나고 나서도 뽀얀 먼지는 얼른 가라앉지 않았다. 작은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지 꼭 일 년 만의 일이었다.'
김의원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독립운동가 집안이 일제와 해방, 그리고 분단 과정을 거치면서 얼마나 슬프고 아픈 역사가 있었겠느냐'며 '할아버지대의 후손들이 살아있는데도 누명을 씌우려 하고 있다'
물론 일리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단의 역사속에 독립운동가집안이 아니더라도 슬픈가족사를 간직한 사람은 부지기수 입니다. 이산가족만 해도 얼마나 많습니까. 국회의원도 되신 김의원께서 이런점을 너무 부가한다면 그리썩 보기좋은 모습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누명이라고 하셨는데 누명을 씌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의원께서는 의정생활 하시면서 이런 의혹이 있을때 상임위나 대정부질의때 의혹을 재기하지 않으십니까? 귀하가 유발한 문제인것을 마치 누가 누명을 쒸우고 있다고 생각하심은 지나친 자격지심이라고 봅니다.
엽서에 대해서 김의원께서는 다음과 같이 해명하고 있습니다.
'오영일이라는 이름은 독립운동을 하던 김일련의 가명,이라며 '자세히 보시면 도장이 지저분하게 여러 군데 찍혀있다. 수취인이 제대로 적혀 있지 않아 여러 번 반송돼 그렇다. 독립운동을 하던 분이라 집에 편지 한장도 쉽게 보낼 수 없었을 것'
김의원께서는 김의원의 홈페이지에쓴 글에서 이엽서를 1954년에 받았다고 했습니다. 김의원 설명대로라면 엽서하단의 이름이 발신인이고 위쪽이 수신인 이라고 보아 집니다. 엽서상단에 보면 한자로 김일련이라고 쓰여져 있는것이 보입니다. 이건 뭘 의미하는것인지요? 그리고 엽서에 나와있는 수취인 주소는 어디인지요? 만약수취인 주소가 적혀있다면 당연히 서울의 쌍림동 집이었을 겁니다.김의원의 부친이 장만한 집이었고 거기 살때 중국으로 가셨다고 하니 당연히 김의원 부친은 엽서를 그쪽으로 보냈겠지요. 그러나 상식적으로 전후에 그것도 귀하의 모친은 재가한후 평택이라는 은신처에 어떻게 11살 귀하가 사는줄 알고 그 엽서가 배달되었는지요? 오늘날에도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48년경은 독립운동을 하던때가 아닙니다. 평택의 집은 김학규선생으 도피를 위해 옮겨간 집입니다. 그럼 이건 더욱 어려워지는 문제 입니다.
김의원께서는 이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외에도 김의원께 질문하고자 하는 사항이 많지만 김의원의 추가 해명이 나오면 그때 다시 질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성실한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중앙일보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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