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의원님 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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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장에 들어갈 때 지나친 검색을 받아 기분이 언짢았다고 밝힌 그는 "대한민국의 상식인으로, 방송 30년의 길을 걸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비록 야당이지만)인 나는 주변의 구경거리가 되면서 주머니 속의 동전까지 꺼내보이고서야 검색대를 통과하는 '수모'를 당해가면서 공짜의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당하면서 배운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면서 "(검색이 심했던 이유는) 그 영화를 떳떳하지 못한 시각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였다. 분명 난동을 부릴 상대가 다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목적에 둔' 영화라는 것을 자인한 자백적 행위였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영화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과 관련해 그는 "영화가 끝난 뒤에 초대된 객석의 박수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약 1/10정도의 사람들만 '짝짝'박수를 쳤고 나머지는 무슨 이유인지 침묵했다"라며 "9/10쯤은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영화'는 아직도 '언론'의 범주에 든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나무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자유를 어느 한 쪽, 그것도 약자 죽이기에 쓴다면 그것은 '자유'를 앞세운 슬프고도 잔인한 방종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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