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깨놓고 말하자면, 방사능? 뭐 그리 위험하지도 않다. 호들갑 떨 필요 없다.

직접적인 안보위협인 북한 핵이나 편서풍에 따른 환경위협인 중국 원전 가지고 걱정 안 하면서

바람조차 불어오지 않는 일본 가지고 무슨 엉뚱한 걱정.

체르노빌 원전 사태에 관하여 너무 과장보도 되어 지금껏 핵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체르노빌 원전은 폭발한 게 아니고 과열로 녹아내려 방사능이 누출된 것인데,

직접 방사선을 쬔 관계자 이외에는 근거리 노출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9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방사능에 노출된 숫자를 가지고 사망자 아닌 피해예상자를 가지고 자꾸 숫자가 부풀려져서 20만에 이르렀다던데. 실제 사망자는 69명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전의 우라늄은 원자폭탄에 쓰이는 무기급 고농축이 아닌 저농축 연료이므로

흔히 핵폭발이라고 말하는 연쇄핵분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도 연쇄핵분열 같은 핵폭발이 아닌 열과 압력에 의한 폭발이므로

굳이 표현하자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일반폭탄에 방사능 폐기물을 섞어서 공중폭발 시켜서 방사능 폐기물을 퍼뜨리기 위한 폭탄)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북한 핵폭탄과 중국 원전 들먹이지 않는 핵발전소 반대운동은

결국 우리가 핵 만들지 말고 중국과 북괴의 핵에 굴복하자는 뻘갱이 소리다.

그들의 사기 장난은 끝이 없다. 거꾸로 생각하면 답이 보인다. <끝>

<부 추 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