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당선무효][한경뉴스] [경제 복합불황 비상] 금융부문.. 자금시장

기업이 경영을 잘못하여 부실해지면 전부 감자하여 소액주주
들을 거지를만들고 경기가 좋아지면 전부다 증자를해서
주식수 늘려서 주주주머니를 털어가니
누가 주식투자를하겠는가.../
이젠 안당한다 이놈들아....
주주들이 이젠 한번속지 두번속냐...?
하이닉스 50.000원짜리를 130원으로 맹글더니
그것도 부족했던지 감자 해버렸다..도둑놈들
북한에 퍼나르더니 돈메꿀려니 주주들 주머니털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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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은 단순히 "불안"의 정도를 넘어 "위기"의 상황으로 치닫는 느낌
이다.

작년 하반기 가계대출 연체에서 시작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은 이후 카드채 문
제,은행 외화유동성 문제까지 겹쳐 갈수록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

최근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3대 불안요인을 긴급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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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우량채권인 카드채는 물론 일반 회사채도 발행이 사실상 불가능하
다.

유상증자를 통해 돈을 마련할 엄두도 내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업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흑자도산기업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단된 회사채 발행=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이후 회사채 유통시장은 마비상
태을 이어가고 있다.

국고채만 간간히 거래될 뿐이다.

최근 LG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계획 자체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주 들어선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이 전무(全無)한 상태다.

다음 주중 LG전자(신용등급 AA-)가 2천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지만
정상금리(연 5.37%)에다 0.33%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추가부담해야 할 정도이다
.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도 2조6천억원대를 기록,올 2월(3조6천5백83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줄었다.

그나마 3월초순에 발행된 것이 대부분이며 자산유동화증권(ABS)물량이 절대 다
수를 차지했다.

<>카드채가 주 원인=지난3월 26일 삼성, LG, 국민카드가 발행한 카드채의 신
용등급이 AA0등급에서 AA-등급으로 낮아지면서 카드채 거래는 완전중단됐다.

그동안 연7%수준으로 나오던 매수호가마저 사라졌다.

31일 삼성캐피탈(신용등급 AA-등급)이 만기 1년짜리 4백50억원어치 채권을 발행
했지만 조달금리는 연 7.10%에 달했다.

그나마 은행권에서 사들이기로 미리 약정된 것이었다.

성철현 LG투자증권 채권트레이딩팀장은 "채권시장이 국고채 우량채 비우량채 시
장으로 3분화됐다"며 "국고채위주로만 거래될 뿐 우량채와 비우량채 구분없이
회사채시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시급한 종합대책=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직접금융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자
금조달이 어려워진 기업의 흑자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식시장도 침체국면이어서 증자 등을 통해 자금조달도 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
문이다.

정원석 한국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최근 주식이나 채권시장에서 자금조달
이 힘들어지자 조달비용이 비싸더라도 은행권에서 대출받으려는 중견.중소기업
이 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자금의 선순환 통로가
막혀 장부상 흑자를 내고도 도산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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