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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광로의 시대 - 2세대 대한민국의 전야 -지도자를 세우자

저는 지난 글 Epitaph; 묘비명에서 1세대 대한민국(지난 50여년간의)의 죽음을 여러분에게 알렸습니다.
최희준씨가 사십년전에 "인생은 나그네길"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이 아니어도, 우리 모두는 길을 걷고 있는 나그네들입니다.
또 요행히도 지구위의 조그만 나라에서도 북한의 악마김정일감옥에서 태어나지 않고,
남쪽에 태어나고 또 천우신조로, 박대통령덕분에 좀은 잘살게 된 시대를 걸을 수 있었던 나그네들, 같은 노정의 길을 걷고 있는 나그네들입니다.
또 애국우익들 여러분과 저는 함께 일치된 마음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사랑의 손을 함께 잡고 있습니다. 손을 잡고 걷는 이 길에 ---
조만간, 불이 타오르는 길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Walking Furnace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쇳물이 걷는 것처럼 지나가면서 벌겋게 단련이 되는 용광로입니다.
쇠는 불속을 지나면서 정화가 되게 됩니다. 여러 불순물들이 태워져 날아가고,
정화된 쇠가 남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느님께서 이사야에게
보라. 내가 너를 불타는 용광로에서 단련하였다 라고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1세대 오십년간의 자유대한을 돌아보면, 여러분은 그 사회안에 불의에 대한 무감각, 물질과 쾌락에 대한 무한정의 욕심, 약한 자에 대한 횡포, 타인에 대한 무신경과 몰염치 등이 참으로 - 그간 자유대한에 주어진 지위와 풍요함에 비례해 볼 때 – 많았었던, 과도했었던 것을 보실 것입니다. 보릿고개조차 넘기에 힘겨웠던 사람들이 먹다 먹다 못해서 잠자는 개구리까지 파헤쳐 잡아먹는 - 먹을 것이 부족해 그런 북한과는 전혀 다르게 정력제용, 즉 밤일;夜事용으로 - 정도까지 방자스러워졌던 자유대한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과 진실한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 때, 그렇게까지 방자해지고, 부패해지고, 탐욕스러워지고, 지저분해진 자유대한이란 속물은 언젠가는 급사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성인병이건, 복상사이건, 급사시키거나, 고속 자연사를 시켜서라도, 지구상에서 없애고, 새로운 국가, 새로운 여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 애국우익 여러분, 지난 오십여년 향수했던, 사랑했던, 또는 이용했던 자유대한이란 1세대 여인의 죽음에 대해 이제는 슬퍼하지 맙시다.
그만 슬퍼하고, 우리가 가는 길에 이제 곧 가까와진 Walking Furnace; 길에 깔린 용광로의 코스를 주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불속을 걷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 불 - 전란이 될지, 변란이 될지 그 정체는 아직 모르지만, 굉장히 가까와진 것은 사실입니다 - , 우리를 태워낼 불길속에서 더러는 죽고, 더러는 화상을 입고, 더러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 저는 이 비극이 그저 줄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우리는 이 불길을 반드시 통과해나가 정련된 순정의 쇠가 될 것입니다. 되어야만 합니다.
이 불의 길이 목전에 다가온 뒤에사, 허겁지겁 지도자를 찾거나, 우리가 왜 사는가 를 찾거나 한다면, 여러분과 저 모두는 불타오르는 길에서 객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시신도 못찾은 대구참사처럼 우리들의 시신조차 완전히 증발하고, 자유대한의 다음 2세대 여인 또한 아주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저는 이 비극을 막고자, 또는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여러분이 이 글을 읽건, 아니 읽건, 저의 작은 글로써 여러분에게 미리 알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지도자를 세웁시다. 구국을 위한 지도자를 세웁시다.
아니, 새로운 2세대 대한민국을 구축하고, 모으고, 세울 지도자를 세웁시다.
연못속의 개구리처럼 하늘향해 구세주를 내려줍시오 하고 개골대는 짓은 이제 그만 하고 - 이미 우리의 곁에 와있는지도 모르니 -
우리의 곁에 와있는- 또는 이미 하느님깨서 키우고 오신 - 지도자를 세웁시다.
이 일이 늦어지면 질 수록 많은 국민들이 길에서 객사 내지 소사;燒死 하게 되는 사태가 생길 것입니다. 아무도 이 일을 거론하지 않기에 저라도 이 일을 거론하고자 합니다.
우리들과 다수 국민들이 용광로 코스를 만났을 때, 아, 그 분, 하고 찾아갈 수 있는, 피난처를 안심하고 묻고 의지하거나 신뢰의 답을 줄 수 있는 분,
그러한 분으로 저는 지만원 박사님을 추천합니다.
그 분은 이미 어느 분도 따라가기 힘든 탁월한 예지능력, 시국에 대한 검진 능력을 보이셨으며, 이 시국과 관련하여 광주;빛고을에의 고난행도 거치셨습니다. 변란이 될지, 전란이 될지 앞이 안보이는 이 시기에 저는 구국의 지도자의 최우선의 능력으로써 시국검진과 예측의 능력을 요구하며, 이 능력을 이미 여러 애국우익들에 의해 인정받고도 남으신 지만원 박사님을 여러분께서 위난의 때, 불길이 대한민국에 타오를 때, 아니 그 이전에 필히 찾고 만나야 할 분으로 세우고자 합니다.
여러 분들(동의하건, 동의를 보류하건, 의사표현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mail protected]

2003. 4. 01.
파아란 드림.

추신:
여러분에게 200%짜리의 지도자를 바라지 말라고 부탁드립니다.
인간은 모두 단점과 문제점들이 있는 불완전 존재들입니다.
구국을 위한 탁월한 지도자, 강력한 지도자의 선정을 위해서는 -
각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우익지도자들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열거하고, 이 시국을 구하기 위해 어떤 장점을 우리들이 확실하게 취할 것인가 를 질문해야 하고, 그 장점을 취하기 위해 어떤 단점은 우리가 수용해야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점에서 지만원박사님의 확실한 장점은 - 돈주고도 못살 - 시국의 정확한 예측입니다. (변란과 전란의 시기에 가장 우수한 덕목입니다)
반면, 지박사님의 확실한 단점은 포용성의 문제입니다. (이회창씨와 비슷)
그러나, 이 단점때문에 그 동안 지박사님이 오염되지 않고 버티실 수 있었다는 것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비포용성의 단점이 뒤집으면, 악의 세력에게는 확실한 비포용성의 정책으로 갈 것이므로 이 점도 우리들은 그저 단점이라고만 매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여러분이 그 분을 직접 만나신다면, 의외로 포용적인 분임을 아실 것입니다. 이 분의 단점은 자기로부터 떠나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 자세 – 이것이 비포용성의 문제인지는 모르나, - 이고, 저는 지박사님께서 이 부분은 좀 반성하고 고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왜냐하면, 한국사람들은 마음이 부평초와 같아서, 언제나 누군가가 저를 붙잡아주기를 고대하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들께서 지도자고르기를 위하여 (또는 구세주가 어디있나를 위하여) 레이다를 너무 민감하게 가동시키지 말라고 또한 말씀드립니다.
레이다가 너무 민감해지면, 오작동, 과잉작동의 우려가 더 많고 그저 지나쳐야할 모기한마리까지 다 걸러내는 결과도 나올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기껏 우리의 도움없이 스스로 애쓰며 자랐던 일꾼을 (지박사님 저렇게 자라시도록 저나 여러분들이 도와드린 것 하나도 없습니다 ) 또는 우리를 구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아껴키우시던 일꾼을 "지도자찾습네" 하면서 우리들의 손으로 오히려 목졸라 죽이는 결과까지 갈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은 과거의 역사의 예처럼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크게 쓰일 인물을 미리 밟아 죽이는 우매스런 짓은 그만 합시다.

추신 2: 만약, 대법원의 개표의혹소송건이 우리의 희망대로 결론되어, 이회창님이 돌아오실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것은 가장 좋은 구국의 1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허나, 어쩌면 그것은 지금 상황에서 기적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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