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축복(祝福) 받고싶다!
2005.3.5(토)
정광수 칼럼
필자 일본군사유학중 일본이 사용하는 조선전쟁/조선반도 등 조선이란단어의 남발로 한국전쟁/한반도라고 주장하며 일본인들과 많이 논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몇개월에 걸친 논쟁끝에 약 과반수의 일본교관 및 학생들이 레포트 작성시 조선전쟁이 아닌 한국전쟁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만들었었다.
향후 세계는 철저한 지역중심의 사회로 흘러 미국 이후의 주도권 쟁탈전이 지역간 발생하리라 예측되고 있으며, 미국위주의 북미(나프타), 유럽연합, 동북아(한중일) 등 3개 지역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거라 판단한다.
일본유학중 초청강연으로 게이오 대학 70대 석좌교수가 지역사회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세계는 철저한 지역사회를 지향하고 있으므로 동북아 3개국도 지역사회화가 필요하나, 역사적인 문제로 힘들것이란 결론으로 강의를 마쳤다. 필자 너무 화가나서 노교수에게 지역사회가 필요하면 지역사회를 위해서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화합해야 한다고 강의를 해야지 이런식의 부정적인 강의를 하시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것 아니냐며 한중일 화합의 방해세력은 각국 노년층 마음에 쌓인 앙금에 있으니 빠른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대든 기억이 난다.
자유시민연대의 공동대표 한승조 교수의 "일본 식민지 지배는 축복"이란 망언으로 온 나라가 또 한번 시끄럽다. 본인은 기사가 와전되었다고 변명하고 있으나 그말이 그말이란 느낌이다.
아무리 한승조교수가 일제시대에 태어나 어쩔수 없는 시대적 피해자로 일본을 이해하게 된 점 이해하고 용서하고 싶다. 본인도“수십년 일제 강점기에 이런 저런 사유로 친일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60년이 지난 후 다시 밝히자는 것은 좌파세력들이 그들의 정치세력을 영속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의 대표이며 민족대학 고려대의 명예교수로 이사회의 지식인인 그의 입으로 시대에 맞지 않은 망국지언을 내뱉은 한승조교수는 국민앞에 백배사죄하고 인적이 닿지 않는 산중에서 조용히 인생을 마감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게이오 대학의 노교수나 한승조교수는 자국을 위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한치 도움이 될 수 없다. 조용히 사라져 주는 길이 진정 명예로운 길임을 자각하길 바란다.
진정, 축복(祝福) 받고싶다!
우리에게 축복이란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고 만주/간도를 회복하여 3국이 대등한 국력을 유지함이 첫단계요, 지혜로운 우리의 노력으로 꼬인 역사적 문제를 화합으로 승화시켜 우니나라 주도의 동북아 지역사회를 구축함이 두번째 단계이며, 동북아 지역이 세계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이 마지막 단계의 축복이다.
아울러 축복을 위한 준비로서 향후 10년 이내에 일제시대와 관련된 기념행사(광복절, 삼일절 등)를 폐지하고 우리 기억에서 없애야 한다. 70년간 반성했으면 충분하다. 아픔을 지우고 미래를 향한 준비가 우선이다. (끝)
14911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