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수도 모르는 나라 걱정을 오늘까지 꼬박 6일 동안 했다. 중국에서 숨쉬면서 5일, 한국에서 숨쉬면서 하루.
지난 2일 새벽, 집을 나서기 직전에 본 조선일보 1면에 크게 난 아래의 기사 제목들이 내 머리를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떠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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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삭감에 불만/
탄약·장비 감축 검토/
캠벨 8군사령관 "한국인 근로자 1천명 줄여" ---
국방부 소속 고위급 간부도, 중견 간부도 아닌 주제에.
'주한 미8군사령관인 찰스 캠벨 장군의 한국안보 걱정,
우리 큰머슴인 노무현씨의 한국안보 걱정,
도대체 이 두 사람의
한국 안보 걱정,
한국 국민 사랑,
그 어느 쪽의 무게가 더 무거울까?'
지금 이 시간의 나는 감히 아래와 같이 말하고 싶다.
"노무현씨보다 캠벨 장군이 더 진심으로 한국안보 걱정을 하는 것 같다."
"결코 무기를 팔아먹으려는 미국 군수산업자들의 앞잡이는 아닌 것 같다."
"그는 우방국인 한국의 안보 허점을 걱정해 주는, 전략가로서의 순수한 군인이 아닐까?"라고.
내 추정이 틀린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050407나무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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