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명칭은 조선노동당이 어울린다

- 북괴가 주장하는 동계올림픽 공동개최 주장-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점입가경이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종북좌파 인사들이 총출동한 것만 해도 충격적인데, 전당대회가 과열되면서 과연 대한민국 정당의 전당대회인지, 조선노동당의 선동장인지 의심스러운 망언들까지 나오고 있다.

1월 8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문성근 한명숙 박영선 후보 등은 남북 평화관계 정착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조선노동당 앞잡이임을 과시했다.

이들의 주장처럼 만약 동계올림픽 공동개최가 진행된다면 건국 이래 강원도에 처음으로 건설-설치되는 대규모 경기장과 그 부대시설 및 SOC 전반의 투자를 반으로 줄이고 북한에 더 주어야 할 것이며, 북한에 설치한 경기장 및 시설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다. 민주당과 좌파세력은 과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엇을 보탰는가? 공동개최 주장은 북괴의 주장과 똑은 주장으로서 북괴의 이익을 위해 강원도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엿먹이겠다는 짓이다. 

이날 문성근 후보는 "남북관계가 단절될수록 북한은 중국에 기댈 것이고, 북한은 중국의 노예 국가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우리 터전의 반을 중국에 갖다주나. 이완용은 돈이나 받았지, 이런 매국행위가 어딨나"는 발언도 했다.

이 역시 뻔뻔하기 그지없는 망언이다. 남북관계를 단절시키는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북한이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의 각종 퍼주기와 종북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실험을 두번이나 감행했고, 군사력도 증강시켰을 뿐 아니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이라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우리가 어떻게 더 해야 남북관계의 단절을 막을 수 없단 말인가?

'중국 노예국가' 운운하며 대북 퍼주기를 선동하는 문성근의 논리 또한 파렴치하다. 우리는 민주당과 문성근-한명숙 등 좌파세력의 실체가 바로 '친중'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신들은 중국으로부터 제주도와 이어도를 방어하기 위한 제주해군기지조차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결사적으로 반대할 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공무중 과실치사에는 분노하면서도 중국 해적들이 우리 해경을 고의로 살해한 데 대해서도 입 한번 벙긋하지 않은 자들이다.

북한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만 하는 민주통합당의 명칭은 조선노동당이 더욱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