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통령, 파병여부 분명히 해야'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안이 통과되기를 바라는 지 아니면 논란속에 유야무야 되는 쪽을 원하는 지 본심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종희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친위세력인 노사모와 민주당 신주류, 친여 시민단체들이 모두 파병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파병을 막는 것이 대통령을 돕는 길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점으로 미뤄 대통령과 반전단체들이 역할 분담에 묵시적 교감을 나눈듯 하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파병과 관련해 어설프고 속보이는 이중 플레이를 하다보면 국제무대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이웃으로 낙인 찍히게 된다며 노 대통령은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한자리에 불러 토론하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했습니다.
@@@ 2003-03-30-14:12 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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