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2006,3.4
이해찬은 아무리 봐도 총리로서의 자질과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품위에 엄청난 문제가 보인다. 그의 입도 문제이고 총리로서 행동도 문제다. 여권에 그리 총리감이 없나. 총리는 세번이나 골프때문에 물의를 일으켜 국회에서 근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가 골프치기전날 국회에서 야당의원에게 크게 망신까지 당해 놓고 3 1절 기념식과 철도파업을 외면하고 휘하 차관을 대리고 비행기로 부산가서 부산의 악덕기업인들과 골프를 친 것에 대해 국민의 비난 여론이 덜끓고 있는 와중에 또 그는 총리답지 못한 천박한 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갈수록 태산이고 점입가경이다.
부산기업인들은 대개 최도술 사건 등에 연루돼 있는 악덕기업인 중에 악덕기업이라니 정말 노 정권의 종말이 다 왔는 것 같다. 정권 말기가 서서히 다가오니 아마 뭐 챙기로 간 작자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국회는 도대체 뭐 하는 국회냐. 그에 대한 탄핵을 서둘러라. 이에 여야 따지지 말고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
그는 3일 전남 지역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강정채 전남대총장이 여수캠퍼스에 한의대 신설을 건의하려고 하자 '면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전남 곡성군청을 방문해 박준영 도지사와 김장환 도교육감 등 지역인사들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강 총장이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 과정에서 여수시민들에게 한의대 신설을 약속했다며 신설을 건의하려고 하자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며 강 총장의 발언을 끊었다고 한다.
그는 이어 "(강 총장이) 남의 동네에 와서 장 보려고 한다"며 "(오늘)곡성 얘기를 하려고 온 것이지, 전남대학교 얘기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을 들은 일부 참석자는 "전남도민, 특히 여수 등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밀접한 현안을 경청해주는 게 총리의 도리가 아니냐"며 "명색이 국립대 총장의 건의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일국의 총리라면 국립대총장이 다소 문제있는 건의를 했다 해도 면전에서 어찌 면박을 줄 수 있는가 말이다. 총장입장에서는 총리와 자리를 같이 했을 때 지역대학의 현안문제를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거론할 수 있다. '한의대신설문제는 교육부에 지시해서 검토해 보라고 지시하겠다'고 점잔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문제를 어찌 그리 옹졸하게 대했나. 국회에서의 야당의원과의 설전과 골프친 문제로 노통한태 혼쭐이라도 나서 기분이 많이 상해 있었나.
이해찬당신 5선 국회의원에 총리까지 됐다고 뭐 보이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국립대총장을 그렇게 대하는데 일반서민들은 자신의 발가락 사이의 떼로도 여기지 않을 것 아닌가 말이다.
이해찬! 총리직도 사표내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라. 아니면 노통은 그를 목 잘라라. 이것도 아니면 국회는 탄핵을 서둘러라. 탄핵소추요건이 충분하다.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체면과 위상문제다. 이런 형편없는 인간, 돼 먹지도 않은 총리를 계속 감싸주다가는 오는 지자체선거에서 열린당 망치는 것은 물론 노 정권 자체가 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말 총리라고 꼴갑 다 떨고 있다. 지금 서산에 지고 있는 한심한 노 정권 차라리 일찍 문 닫아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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