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의원에게 당한사연 정말 억울합니다
이글은
물론 개인적인 비방을 하기보담은
구민인 사람으로써
이런 일을 당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전
계양구에 위치한 조그만한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병원이 환자들에게 잘못하는 일부 몰지각한 의료인들땜에
욕을 싸잡아 먹고는 있지만
저희 병원은 나름대로 원장님이하 직원들이
열심히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면서
제대로 된 의료를 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몇일전
계양구에서 구의원을 지내고 계신다는 이 모 씨의
부인되시는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강화쪽의 온누리병원에서
입원치료중 연고지관계로 본원으로 전원을 오셨습니다.
본원에서도 입원하여 검사후 치료중
물리치료중 환자분께서 환자분보다 나이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등교육을 받고 나이가 서른인 물리치료사에게 반말조로
명령을 하듯이 얘기하며 호칭을 "아가씨!~ 이건 어떻게 해?...
저건 어떻게 해~! "라는 식으로 얘기를 계속하자
물리치료사들(두사람이 근무합니다)이 반복해서 그럴때마다
환자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마시고 물리치료사!...나
00씨(명찰을 달고있슴)! ..... 이렇게 불러주세요!... 라고
공손하게 지적을 계속했고 ....
그 지적이 못마땅하셨는지 직원의 말은 무시하고 그대로 계속
말을 하게되자
여러번 얘기를 했던 물리치료사는 그것에 대해 항의조로 얘기를
했고 ........환자에게 나이 적은 사람이 대든다고
그 많은 환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며 고함지르자 원무과 직원이 와서 환자분을 모시고 병실로
돌려보내게 되었고....
이런 일이 있자
그 직원은 병원의 관리책임자인 원무과장에게 불려가서
자초지종 얘기를 했고 그 부분중 그래도 환자에게 하지말아야 할
말이나 행동에 대해 지적을 당하고 꾸중을 듣게 되었고
원무과장은 직원의 관리 책임자로서 환자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
직원의 잘못을 환자에게 사과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자분은 주치의의 처방도 거절하고
지난 주말 저녁에는 환자분의 남편되시는 이 모 구의원께서
병원에 오셔서
당직자들만 있는 곳에서
고함을 지르며 일반인들도 잘 못하는 욕을 하며
병원에서 난리를 피우시다
주위 사람들의 제지로 그만두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욕을 하시는 이유는 단지 잘못한 물리치료사 본인이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때문이었답니다.
제가 직원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직장에서 일을 하다
고객을 기분 상하게 했다면
그리고 그 일이 그 직원 상부에게 보고되어 직원의 상사인 책임자가
부하직원의 잘못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그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않게끔 다짐했다면
그리고 그 직원에 대해서는 거기에 상당한 책임을 묻는다면
그것으로도 사태의 해결이 합리적으로 처리된것이 아닌가요?....
기분나쁘게한 사람을 꼭 불러다놓고
자신이 고객이나 환자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당연히 할수있는 것이고 직원한테만 잘못했다는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는 그 굳은 결심(?)은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거기 편승하여 남편되시는 구의원께서는 "내가 구의원인데...
너희들이 내 부인에게 이런식으로 해도되냐는......"
표현으로
병원 직원 모두를 다 싸잡아 보통사람들도 입에 담지않는 온갖 욕을
하며 (병원에서 환자보는 앞에서)
주말이라 병원 직원들이 별로 없자
원무과장 집에까지 전화를 걸어 별 의 별 욕을 다하며
"두고보자.... 이 병원을 가만두나봐라....
병원을 제대로 할줄아나봐라....는 등....등 "
병원을 못하게 만들어버리겠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들까지
서슴없이 하시는 구 의원님을 보며
다른 환자나 보호자들마저
왜 그렇게까지 꼭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그런 상황이 이루어졌습니다.....
앞뒤가 어떻게 되었든
누가 더 잘못을 하고 더 잘못을 덜했든.....
과연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데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더 수모를 당해야 되는건지
모르겠고....
구의원이란 직함이
과연 그렇게 대단하것인지....
어떻게해서 구의원으로 뽑히게되셨는지....
어떤 사람들이 뽑으신 분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말을 드리는 제가 단지
병원직원이기때문에 할수있는 말이라면
한쪽에 치우쳐서
편협되게 생각하고 있는것이라면
지금까지 한 말에대해 사과드리고 들어가겠습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끔한 한말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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