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미국과 영국군의 연합군이 열화 우라늄탄이라는걸 써서
이라크 기지를 폭파했다고 텔레비젼에 난 뉴스를 보았습니다.
우라늄 찌꺼기로 만들어진 우라늄탄이 공기중에 산화할때에는
1300도이상의 열을 발산한다고 합니다.
이 탄환에 맞게되면 강력한 폭발과 더불어
내부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드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탄환이 타고남은 찌꺼기가 UD라고 하는데
공기중에 미세한 분말로 흩날리면서
이 물질이 인간의 폐속에 들어가게되면
극심한 방사성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알았습니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주변에 식물도 안 자라고
사람들도 암과 괴질, 기형아출산, 기형동물,
입고, 먹고, 마시는,
생물체가 취하고 살아 가야할 모든 것을 오염시킨다 합니다.
걸프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중에 걸프전 증후군이라는
이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속속 속출하는것도
다 이러한 원인과 이유라 합니다.
월남전에서 무성한 삼림속의 공비들을 사살하기 위하여
다이옥신이 들어간 고엽제를 썼기 때문에,
월남전에 참전했던 주위에 계시던 분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다가
몇 년전에 돌아 가시는 걸 보았습니다.
미국의 상,하의원 합하여 자식이 군대에 가 있는 사람이
500여명 중 4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지금 이라크에 파병된 자식 둔 의원은 단 1명.
그래서 더욱 주저없이 전쟁을 찬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인가 미국이 군을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꾸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쯤되면 웬만한 권세가나 재력가 집안의 자식들은
구태여 군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아닙니까?
그저 쉽게 전쟁을 결정해도 자기 자식들 다칠 염려없어
얼마나들 마음 편히 전쟁을 자랑스럽게 지지를 할까?
하는 생각이 짐작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미국의 전쟁 도발에
어쩔수 없이 휘말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짚고 넘어 가야 되겠습니다.
꼭 파병이 필요하다면
파병에 찬성하는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
그리고 대통령 자식까지 먼저 어떤 역할이든지 맡겨서
제 1진으로 파병 시켰으면 아주, 매우 좋겠습니다.
구태여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어려운 단어,
들먹일것없이 스스로 모범을 보이라는 얘기다!!!
파병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고위층이나 지지자들,
그들 자식들 병역 문제부터 살펴봐야 한다!!!
포탄과 미사일이 머리위로 날아 다니는 전장이 아닌,
일반적인 우리나라 군대에도 힘이 든 다는 이유로
있는 빽, 가진 힘을 악용해서 자기 자신들은 물론
자식들까지도 귀엽고 소중하다는 이유로
이리 빼돌리고, 저리 빠져서 군대가는 자식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직업과 신분에 귀천이 없는 법이라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서민들의 아들은 높은분들 아들보다는
군대갈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전쟁나면 우리같이 힘없는 서민들 자식이 먼저 징집될
것 아닌가!!!
모병제가 아닌 의무 징집제에서
파병이 갖는 의미는 매우 다르리라 여겨집니다.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진정한 자유를 그리며,
진실로 민족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
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하늘아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곳에 보낼것입니다.
그곳이 침략전쟁이 아닌,
진정한 인권의 자유와 인류의 평화를 지키려는
방어의 전쟁터라면 말입니다.
이렇게 막중한 실리와 명분앞에서
그 어느 누구도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라고 목소리 높여 외쳐 봅니다.
그런데 파병도 빽이 있으면 빠진다면서요?
장관 자식이건, 국회의원 자식이건 공정하게 파병을 한다면
나는 선듯 파병을 지지할겁니다.
( 무척이나 사랑하는 아들의 군 입대를 코앞에 둔 엄마의 기도문.)
문정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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