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교수님께
저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교내사정을 그런대로 알 만큼은 알고 있고 그래서 누가 휘두른다고 휘둘릴 정도로 나약하지 않은 졸업생입니다.
그러기에 몇가지 외람되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질의사항에 대하여 남김없이 답변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1)
현안의 본질은 바른 교육을 가르치는 스승으로서 또한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정직하고 떳떳함>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고칠 것은 고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답할 위치에 있지 않는 사람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 도덕성이 훼손된 이 현실이 뭐란 말입니까?
전쟁터나 난장판이라 해도 별로 틀린 것 같지 않습니다.
(2)
격려금문제는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허용될수 없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경(재정?)위원회에서 성실히 활동하신 이종훈교수님이 반드시 답변해야 할 사안에 대해 현재까지도 답변을 회피하시고는 다른 교수님들에게 답변을 하라고 요청하시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이종훈교수님에게 의혹이 있기에 답변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문제의 본질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재경위원회에게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는 이종훈교수님이 당연히 해야 할 답변을 하지 않고 대신에 격려금이 문제가 불거지자
마자 돌연 이종훈교수님이 나서서 이대형교수님과 김명신교수님의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전후사정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종훈교수님의 야비한 술수라고 비난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종훈교수님은 2003.10.18<이대형교수님에게>글에서 "이대형교수님께서 기획실장도 지내셨고 오랜기간 우리 대학에 봉직하신 분으로서 그와같은 성격의 격려금(?)이 처음 지급된 것도 아닌데 그 문제를 ...(이하 생략)"라고 하며 자신도 더럽지만 이대형교수님은 더 더럽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총학게시판,열린총장실등 영향력이 큰 올릴수 있는 모든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종훈교수님은 자신이 직접 격려금에 관여한 <재경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이대형교수님이
기획연구실장으로서 역할을 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와 같은 성격의 격려금이 처음 지급된 것도 아니라는 과거 비리까지 들춰내기
까지 하셨습니다.
왜 자신은 숨기고 상대방에게 전가하고 난 다음에야 이제에서야 <재경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고 하십니까?
격려금과 무관함을 입증해야 할 사람은 바로 이종훈교수님 자신이십니다.
처음에는 <재경위원회>에서 활동하셨던 사실을 숨긴 채 동료교수를 끌어들여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선동하고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실왜곡을 하고 현재까지도 멈추지 않는 이종훈교수님의 정체에 환멸을 느낍니다.
인터넷에 접속한 전국의 모든 이들과 후배 예비교사들이 제대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3)
<재경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라고 뒤늦게 밝히는 이종훈교수님은 책임전가를 위한 개인 인신공격을 중단하고 누가 보아도 투염한 근거로 누구에게 과오가 있는지를 밝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격려금의 출처,목적,결정과정에 참여한 위원들은 누구입니까?
제가 건의드립니다. 격려금지급을 결정한 회의록의 공개를 요청합니다.
그래야 이종훈교수님의 의혹도 벗어날수 있으며 우리 2000석우인과 졸업생들도 이종훈교수님의 진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답변하여 주십시요.
(4)
모교의 자랑은 화려한 집기의 총장실도 아니고 급조된 조각공원도 아닙니다.
정체성이 담긴 소박한 본관건물과 춘천교대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양식있는 교수님과 교직원,그리고 훌륭한 제자들이 모여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바른 생활을 가르치는 예비교수들의 배움터로서 구성원 모두의 자긍심이 우리를 지탱해 주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재경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는 이종훈교수님이 조각공원의 승인과 처리에 관여하셨습니까?
(5)
음악과의 일어탁수가 누군지는 이종훈교수님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미 오랜전에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지요.요즈음은 다어탁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굳이 마리수는 말씀드릴수가 없군요.
(6)
오히려 이종훈교수님은 자신이 재정인지 재경인지 하는 위원회에서 국고지원금으로 <격려금?>의 지급을 결정한 과정에 대해서 본인이 해당위원이었음을 왜 처음부터 학우들에게 당당하게 밝히고 소상히 설명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2003.10.16 처음 글에서는 <제가 별다른 힘도 없는 교수협의회 총무를 지냈다>고만 하셨읍니다.
그러다가 2003.10.25. 누군가가 올린 글로 인하여 이종훈교수님이 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셨던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지자 비로서 같은 날 <<재경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실히 일하셨다>>고 밝힌 것에 대하여 참으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이종훈교수님이 김명신교수님에게 답변하라고 요청하며 2003.10.16 자 <김명신교수님에게>라는 제목의 게시판 글에 의해서 김교수님이 격려금에 깊이 관여되어 있는 비리교수이며 참으로 우리 대학에 있어서는 안되는 악질 여자교수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종훈교수님이 재경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셨고 현재도 위원으로 계시다는 사실에 대하여 경악하였습니다.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이종훈교수님은 여전히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라>고 하며 김명신교수님 스스로 대학을 떠나도록 종용을 만천하에 공개하시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경악하였습니다.
(7)
누가 험한 소리를 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제대로 올바른 행사를 하였다면 스승으로서의 자격은 스스로 허물지 않는 한 유지될것입니다.
왜 이종훈교수님이 스스로<자학의 말씀>을 하시는지 어제까지 몰랐다가 이제서야 알 듯 합니다.
잘못이 없다면 결코 교수로서의 자금심을 송두리째 버리고 언제 교수직을 끝맺을지 모른다고 하며 <포장마차나>열심히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실 이유가 없겠지요.
(8)
2003.10.25.글에서 이종훈교수님께서는 <대학의 운영에서 의심스러운 사항이나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은 포현만 예절
을 갖춘다면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나도 항상 그러한 시각으로 비판해 왔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읍니다.
그런데 2003.10.14. 글 <윤리교육과 이종훈교수님에게 드리는 답변요청서>에 왜 답변을 하시지 않으셨읍니까?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극히 예절을 갖춘 글인것 같은데요.더군다나 <재경위원회>에서 활동하시는 이종훈교수님으로서 그당시 침묵중이 다수의 교수님까지 끼워 넣는 점은 도저히 용서할수 없습니다. 이종훈교수님의 글에 의하여 이대형교수님과 김명신교수님에 대하여 악감정을 가졌던 것에 대하여 이 게시판을 통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9)
이제 우리의 관심은 격려금의 부당성을 넘어 이토록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의 탈을 쓴 이종훈교수를 우리의 스승으로 계속 인정해야 하는지에 쏠려 있습니다.
이제 그만 제발 성인의 말은 인용하지 말아 주십시요.
듣기 역겹습니다.
이제라도 밝히시죠. 함부로 <포장마차나>라고 하여 포장마차하시는 우리 부모님들 욕되게 하지 마십시요.
포장마차주인은 비리교수로 ?겨 난 다음<포장마차나>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장마차주인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10)
바른 인물,바른 생활,바른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도 예외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현안을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학교에도 바람이 부는 곳의 나무가 건강합니다. 바람이 없는 곳의 나무는 병충해에도 약하고 결국 말라 죽더군요.
왜 우리대학의 우수한 교수님이 포장마차를 걱정해야 합니까?
현재의 모교가 올바른 사회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병든 사회라고 불리어도 변명이 궁합니다.
구성원 내부의 공론화를 통한 자기 혁신과 대학의 개혁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시급합니다.
(11)
우리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남들이 우리를 바꾸게 할 것입니다.
대학의 국고지원금을 교직원들에게 격려금조로 나누어 갖고 , 교수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자신의 학력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한 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뽑은 총장님과 더군다나 이를 비호하는 교수님이 총장님 주변에 맴도는 한 그리고 그러한 관행이 유지되는 한 모교의 미래는 암울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대학이 스스로 감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수채용,기성회비집행내역,이월금을 포함한 회계내역에 대해 자기 진단과 외부의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12)
자기집 강아지가 배설한 오물은 원래 자기가 치우는 법입니다.자기가 치우지 않으면 자기의 배설물에 더럽혀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경험적 법칙입니다.
치우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고지원금으로 교수,교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부패행위에 해당합니다.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음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요.그러나 여전히 아직도 전가에 급급하시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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