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식이 있어서 거진 10년만에 처음으로 어린이 회관에 갔습니다..
물론 삶이 힘들고...그동안 바뻐서 못갔지만 이렇게 달라졌을지는...과거 어린이회관 회원시절..
박 대통령이 심혈을 쏟아 마련한 수많던..과학자재들은 사라지고.. 꿈을..키워주던 무지개극장도 사라지고
거기엔 결혼식을 대여해주는 것들로 바뀌었더군요.....꿈을 심어주던...무지개극장은 사라지고 .....
그랜드홀과 목화홀이라 이름의 결혼식장으로 바뀌고....본관도 마찬가지고.......참 이런걸보면서 과거
어린이회관을 생각하던 저는 참 씁쓸한 생각을 지울수없더군요... 재단이란 명목하에 어린이회관을
이용하여 돈이 되는 결혼식장으로 바뀌고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주던곳이 없어지는걸보니..
왠지 착찹하기도하고 이게 돈이 안되면.. 어린이도 버리는구나 하는 현실을 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그 수많던 기억들이 결혼식장이란 잘되는 장사로 넘어가니...
결혼식장 입구에는 육영수 여사의 웃음띈 흉상이 생각없이 들락거리는 하객들을 하나하나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창피스런 일인지... 낯이 뜨거웠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