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는 '세월호 3등항해사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배를 보았다고 재판장에서 밝혔는데 그 배의 정체를 밝히라고 절절히 촉구하였다.
사실 지금까지 정부의 합동수사본부 발표도 그렇고, 세월호 근처에 있던 유일한 배인 둘라에이스호의 선장이 당시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어떤 배도 나타난 것이 없다고 밝혔는데 박한결 항해사는 사고 당시 전방에서 올라오는 배를 보고 무전을 주고 받으며 신중하게 운항했다고 첫 재판장에서 밝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합동수사본부의 발표나 둘라에이스호 선장의 주장은 신뢰성이 매우 높은 발언이다. 둘 다 유난히 보도통제와 선박전문가들에 대한 발언 통제가 심했던 세월호 사건인데 그 압력을 받을 겨를이 없던 사건 초기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박한별 씨가 사람들의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여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의적으로 이런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대체 왜 세월호 선원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해경은 전세계 모든 선박 사고를 다 뒤져봐도 기록에 없는 선원부터 구조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였고 바로
언론과 선원들을 완전 격리시켰으며 선장의 경우엔 해경 아파트에 재우고 누군가 그 아파트를 방문한 감시카메라 기록까지 삭제하여 국민들이 의혹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선원들이 누군가의 지휘에 따라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고 그 대가로 형을 가볍게 받기 위한 연극을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고 당시 현장에서 목격한 선박의 정체가 무엇인지 박한결 씨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이 국적 불명의 유령선이 부산항을 두 차례 드나든 사실을 확인해 한국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북한 의심 선박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워싱턴=이태규특파원 ]
세월호 반대편에서 올라온 배 한척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동안 정부당국은 세월호 사고의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과 부실한 고박 및 급변침에 의한 복원성 상실을 침몰 원인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정작 급변침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박한결은 6월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물살이 빠르고 좁은 맹골수도 해역의 반대편에서 배 한 척이 올라왔다”며 “충돌하지 않기 위해 레이더와 전방을 관찰하고 무전도 듣고 있었다”고 변호인을 통해 진술했다. 과연 올라온 배의 정체는 무엇인가?
승객들이 갇혀 있는 배(세월호)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은 것은 사실인가? 그리고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은 누구인가?
서울신문이 5월 14일, 미NBC 방송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라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이 사고를 참사로 키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배를 버리라”고 명령한 당사자를 밝히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박한결은 이 인터뷰를 한 당사자가 본인이 맞는지 또한 배를 버리고 승무원들만 탈출하라는 지시였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박한결 3등 항해사가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승무원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에게 도리를 다 하기를 기대한다.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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