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전쟁에 나간 님을 그리다가 세상을 하직한 여인 찔레

그 자리에 꽃이 피었는데~

그것이 바로 가엾은 찔레의 넋을 서려 있는

찔레꽃 이라고 합니다.

봄에 피는 하얀 찔레꽃 그래서 꽃말이 "고독" 이라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QvEeDiuV0-0  < -- 음악주소 클릭

▲ 어린이 성장 발육을 돕는 찔레꽃

찔레나무의 연한 순은 배고팠던 옛 시절 어린이들에게 맛좋은 간식거리가 되었는데

실제로 찔레순은 다양한 약효를 지닌 식품이라 합니다.

찔레순을 겨자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겨울동안 몸안에 쌓였던 독소를 제거해 주고

특히

찔레순을 흑설탕이나 꿀로 발효시켜 복용하면 성장조절 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의 성장발육에 큰 도움을 주고 감기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혈액순환에 좋은 찔레꽃차

찔레꽃을 따다가 소금물과 식초 몇방울을 넣어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3일 정도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는 찔레꽃차.

찔레꽃차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몸이 붓고 무겁거나 신경통 등이

나타날 때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 찔레꽃 스킨은 기미, 주근깨를 없애줘요.

찔레꽃 200g, 술200ml 에 담가 20일 정도 두었다가

그것을 피부에 발라주면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고 백반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합니다.

얼른 찔레꽃 따러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짝꿍도 깨순이 인데...좋은 찔레꽃 스킨을

그냥 넘어갈 수 없잖아요.

대중가요 중에 '찔레꽃 피면'이란 노래는 떠나간 님을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봄노래로 유명하다. 찔레는 대중가요에 많이 등장하는데 그만큼 찔레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찔레나무는 지방에서 들장미라 부를 정도로 장미와 연관이 많다. 특히 장미를 이용해 특수한 품종을 개발할 때는 찔레나무에 접목하는 경우가 많다. 찔레나무 가지에는 장미처럼 가시가 있고 덩굴 속성도 있으며 가정집 정원의 관상수로 어울리므로 장미처럼 담장밑이나 화단, 생울타리로 키울수 있다.

찔레나무는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며 꽃은 장미화라 하여 이를 잘 말려 달여 먹으면 갈증을 해소하고 말라리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뿌리는 이질, 당뇨, 관절염 같은 증세에 다목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장미와는 비교되지 않겠지만 꽃이 청순하고 향기가 좋아 장미의 대용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나무이다.

5월 중순을 넘어가면 장미와 같이 울타리 조경으로 해놓은 곳이 많다. 빨간 장미와 하얀 찔레꽃이 아름답다. 하쿠나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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