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해외로 가지 않게 하려면 국내의 기업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왜 자꾸만 해외에다 공장을 확장하려고 할까?

우선 노조가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고, 심지어는 인사, 영업, 납품에까지 간섭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사용자가 노조의 힘에 밀려 불법적인 단체협약을 맺은데에 기인한다. 사용자의 고유 권한을 노조와 나누어 갖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사용자와 노조는 각자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한 요구로 최선의 단체협약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공생을 할 수 있고 영원한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불법적인 단체협약 때문에 사사건건 사용자는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공장의 이전이나 증설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거기에 생산성은 해외 선진국 보다도 뒤떨어지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고임금에, 해마다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와 파업으로 기업은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다.

기업의 어려움은 원가 상승 요인이 되고 결국 소비자는 비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다. 나아가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고 모든 피해는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길은 없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