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K씨 간통 피소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K가 30일 간통 혐의로 피소됐다. K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소됐고 고소인 C 씨는 이와 함께 서울 가정법원에 남편 김 모 씨와 "이혼하겠다"며 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의 법률 대리인 임상혁 변호사는 "K와 고소인의 남편 김 씨는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만나며 불미스러운 일을 벌였다"며 "현재 간통 사실을 인정하는 남편의 진술서와 물증 등을 확보하고 있고, K도 C 씨에게 간통 사실을 인정, 사과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K는 사업차 서울과 미국을 오가던 김 씨를 소개로 알게 됐고, 그의 아내와도 서로 알고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C 씨는 조만간 이 문제 때문에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 씨는 영주권자로 한국 국적이며, C 씨는 미국 국적으로 알려졌다. 한편 K는 일간스포츠(IS)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며 "고소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간통 사실을 부인했다. 그의 매니저도 "고소가 된 만큼 정식 수사에 응해 시비를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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