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정치인들이 철부지 같은 김정일과 노무현한테 우롱당하고 있다. 보기 딱할 정도로 모욕당하고 시달리고 있다. 저들에겐 인내력 단련 기간이 됨으로써,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지은 죄 없는 W 부시만 불쌍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오늘 느닷없이 다음과 같은 공상(가설)을 해 보았다.
0. 박대통령께서 5년 내지 10년쯤 더 집권하였더라면,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같은 강대국(强大國) 대열에 낄 수는 없어도 5대 강소국(强小國) 그룹에는 여유만만하게 끼었을 것이 것이다.
그 결과 오늘의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더불어 미국의 강력한 맹방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즉,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는 강력한 지렛대(균형자, 파수대, 척후병)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 지미 카터가 국제정세를 깊고 넓게 들여다 볼 안목이 없는 속물이었으니까 미국 민주당 정권이 이런 대국(大局)적이고 장기적인 전망을 할 능력이 없는 정권으로 시들어 버린 것은 당연한 일.
1. 김일성과 김정일은 가짜 영웅전기를 써가면서 사리사욕을 성취키 위해 ― 인류 역사상 두 번 다시 나타나기 어려운 인조지옥을 만드느라고 ― 맹목적인 독재를 했다.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야만적 독재 왕국이면서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란 모자를 쓰고 있다. 철저한 가짜 패거리다.
박대통령은 다수 국민을 잘 살게 하려고 ― 일부 불순 반항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 합목적적인 독재만 어쩔 수 없이 지속했다. 그런데 미국의 얼간이 지도자 지미 카터(Jimmy Carter : 39대 대통령)란 자는 박대통령만 억누르려고 했다.
이 자가 지은 원죄 값을 오늘의 W 부시가 치르고 있는 중이다.
2. 미국의 역대 정권들은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은 수수방관했으면서도, 박대통령의 핵 개발이나 전두환 정권 이후의 한국형 미사일 개발 사업에는 사정(射程) 거리를 제한하는 등, 이중적인 잣대를 보여 줌으로써 김정일 집단의 무력 증강에만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끝없는 양보와 선심으로 저들의 교만을 부추겼다.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 ― 주로 '평화 타령'을 자주 뇌까리는 민주당의 겁쟁이들 ― 의 이런 위선이 빚은 원죄 값을 공화당의 W 부시가 치르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민주당 겁쟁이들은 W 부시를 헐뜯을 자격이 없다.
3. 박대통령의 독재는 "무조건 나쁘다"는 시각에서, 김대중, 김재규 같은 사이비 민주투사들에게 "미국은 박정희를 버렸노라."는 암시를 줌으로써 박대통령을 간접 살인한 그 죄를 많은 한국인들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입만 벌리면 평화와 인권을 외치는 저들 미국의 민주당 비둘기파들은 자기 재산과 생명을 바쳐서 원죄를 청산할 용기가 있을까?
없다고 본다.
어느 나라에나 이런 위선자들은 있게 마련!
4.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되었지만, 미국이 한국에서 또 다시 간접 살인(한국국민들이 다량 죽을 전쟁)을 유도하지 않으려면, 김정일의 독재와 노무현의 독재에 대한 압력을 ― 박대통령을 괴롭혔던 수준의 1/10만큼이라도 ― 가해 보라! 두 배, 세 배 이상 가하면 더욱 좋고.
5. 나 개인 감정으로는, 지미 카터는 한국에 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자의 얼굴만 보면 정치꾼 김대중의 얼굴을 신문의 사진이나 TV 화면에서 본 때처럼 하루 종일 재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주택자에게 집 지어주기 등의 자선활동을 즐기는 그가 착한 일을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와야 한다면, 박대통령 묘소에 가서 무릎 꿇고 엎드려 다음과 같이 사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시아의 위대한 지도자이셨던 박정희님이시여!
나는 당신이 링컨만큼 위대한 지도자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소이다.
이제야 깨달았으니 미안하오.
내가 당신을 간접 살해했소이다.
당신의 독재만 따지고
김일성의 독재를 안 따진 정도를 넘어
김일성이를 만나 껴안아 줄 정도였으니
나도 한때 미쳤나 보오.
이제 제정신이 들었다오.
주한미군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려 않고
"자주 국방"을 떠들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긴 당신이
자살희망자로 보였다오, 내 눈엔.
약소국의 대가리답게 고분고분하지 않고
위대한 USA 대통령인 나에게
사사건건 대어든 당신이 괘씸했던 것도 사실이었다오.
CIA로 하여금 김재규를 하수인으로 부릴 것을
내가 지시한 것은 아니었지만
CIA를 통해 암시적으로 김재규에게
"거사가 성공하면 한 자리 줄 것" 처럼 충동질하라고
암시를 준 자가
― 나도 모르게 ―
백악관 지하실,
CIA,
펜타곤,
이 세 곳 중 어디 한 군데에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된다오.
미국이란 나라는
"국가이익"이라면
대통령도 못 말리게 설치는 놈이
어느 구석엔가 반드시 한두 놈 숨어 있다오.
나,
절대로,
당신을 죽이라고 노골적으로 명령하지는 않았소.
믿어 주시오.
미안하오."
* 0번 글과 5번 글은 환상적인 픽션을 엮는다고 치고 상상해 본 것임.
//050422쇠1006/유장(酉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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