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56/ 嗚咽한 사람? 慟哭한 사람?
이번 3일간의 남북한 두 우두머리의 만남에 수행한 경제 사회 문화계 대표로 뽑힌 머릿수는 62명.
이들 중 돌아오는 길 ― 휴전선 근처 ― 에서 북한 동포와 김정일이 너무나 불쌍해 남 몰래 흐느껴 울었거나,
혹은 드러내 놓고 통곡한 사람,
과연 있었을까, 없을까?
북한동포는 물론 김정일조차도 악마의 노예가 된 결과, ― 기계처럼 말하고, 기계처럼 움직이고, 인형처럼 틀에서 찍어낸 듯한 표정을 지은 ― 저 비참한 지옥의 “인간동지들”을 불쌍히 여겨 눈물 흘린 자, 과연 있었는가, 없었는가? 연암 박지원이 요동벌판에서 고구려의 고토(故土)를 생각하고 통곡했듯이??
* 정부요인 십여 명은 함부로 울 수 없는 처지니까 이해해 줄 수밖에.
미스터 도올 김용옥!
지식인 신분으로 간 이 사람도, 즐겁게 신나게 북치기만 하고 돌아왔을 뿐인가? 강아지가 주인이 시키는 대로 멋도 모르고 큰 바위 둘레를 돌고 오듯이?? //071006흙1812/한라산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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