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역사비평' 가을호에 실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다.
더붙여 "촛불시위를 보면 누가 선동한것도 아닌데 평범한 국민
들이 유모차 끌고 나오고, 노인도 나오고, 학생들도 나왔다"
며 "국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된다"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그런 생각이 변함없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설마 지금에서야 구렁이 담넘어 가듯하지 그런 말을 계속 하겠
냐만 워낙 아리송한 인물이라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전직 대통령의 한사람으로서 더구나 그 이름도 유명한 노벨평화
상 수상자로써, 몇 달동안 계속됐던 무법천지같았던 촛불시위를
그런 식으로 두둔한다는건 너무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며 그 또한
결과적으로 뻔하지 않았는가.
지금쯤 한 점의 뉘우침없이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면 정
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제 참말이 아니면 하지들 마시라!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 돌아오신다한들, 동요되지
않을 것이며 한사코 귀와 눈을 막을 것이다. 제발 더이상 나서
지 말고 한마디 덕담이라도 피가 되고 살이되는 말만 골라서 해
도 그동안 쌓인 국민들 맘 달래기엔 하늘의 별을 따오는것보다
더 어렵다는걸 모르는가 보다.
참으로 의혹스런 말, 말들.... 언제쯤 그 진실된 속말을 들을
수 있을지, 한편으론 궁금스럽기도 하지만 왠지 딱한 맘이 앞
서는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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