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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계 수학자, "북한 수학 동향" 강의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고등과학원(원장 김만원은 27일(수)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북한 수
학의 동향”이라는 주제로 조총련 수학자인 신정선 교수를 초청, 강연을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신정선 교수는 현재 재일(在日)총련과학기술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수학회가 남북간
의 학술교류 및 남북공동학술회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청했다.

신 교수는 지난 23일에도 대한수학회 “2005년 봄 연구발표회”에서 강연을 한 바 있다.

이번 고등과학원 강연에서 신 교수는 강연의 앞부분에서 지난 5년간 북한의 수학 논문 및 저널
을 통계적으로 분석, 연구한 북한 수학의 동향에 대해, 뒷부분에서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강연 앞부분은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47년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생, 76년부터 일본 조선대 교수로 재직했고 조선대 학장
을 역임했다. 현재는 일본 전기통신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신 교수는 북한의 수학자들
과 교류를 위해 북한을 13회 정도 방문했다.

신정선 교수의 강연은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이자 대한수학회 이사인 박형주 교수(alanpar
[email protected])가 주관하고 있다.

전필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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