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을 놓고 위에서는 노무현부터 인권위, 국회, 시민단체를 위시해 전교조 소속의 선생님들 노동단체 그리고 이제는 초등학생에 이르기 까지 그 의견이 분분하여 급기야 국민적 분열마저 초래하고 있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파병! 왜 반대하는가?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들의 주장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반미 감정의 유발로 무조건 미국이 미워서 반전과 평화를 가장하여 파병을 적극 저지하려는 세력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파병 반대는 후자에 속하는 무리들이 그 대부분에 속한다.
왜? 반미 하는가? 미국이 우리에게 무엇을 그토록 잘못했길래 그들을 떠나 보내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인가? 정녕 미국은 침략 국가인가? 예전에 미 문화원 사건의 주동자였고 반미 운동의 선배격인 문부식씨는 현재 당시의 행동이 잘못 되었음을 토로한 적이 있다. 또한 현재의 반미 시위를 보며 분명히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피력하였다.
미국이 우리를 침략했는가? 아니다. 김일성이 우리를 침략했는가? 그렇다. 김일성이 동족을 향해 총뿌리를 들이밀며 남으로 침략을 하였고 유엔24개국이 우리를 도우려고 한국에 왔다. 그 중 미국이 가장 많은 군인을 파병하였고,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공산화 되기 일보직전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 작전으로 인민군들을 38선 바깥으로 ?아 보냈다. 미국의 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오늘 150그램의 배급 식량으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뒹굴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전쟁 후 미국은 엄청난 원조를 한국에 퍼 부었다. 우리나라 교통산업의 발전은 미군에서 나온 트럭이 그 효시었음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그것 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도 이바지 한 그들의 영향은 대단히 컸다. 우리가 경제적 안정을 이룩할 수 있도록 국방의 한 일익을 담당하므로써 김일성의 적화 야욕을 분쇄한 그 공을 아니라고 말할 사람 있겠는가?
미국은 우리에게 무기를 팔아먹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김일성과 서로 주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군사력 증강을 위해 우리는 미국에서, 북한은 소련에서 무기를 구입하였다. 팔아먹는 것과 사들이는 것의 차이는 미국을 곱게 보느냐 아니면 고깝게 보느냐의 차이다. 그러나 미군으로부터 나오는 군사장비의 이양은 우리에게는 또다른 보너스였다는 것을 왜 빼놓고 얘기하려 드는가? 미국이 아니라면 우리의 국방비의 과다 지출로 오늘만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이 침략국가라고 한다. 미국이 무슨 침략을 하였는가? 한때 서구의 열강들은 침략의 대명사였다. 심지어 네덜란드 같은 나라도 침략으로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나라다. 미국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해를 입혔나? 효선 미선양 때문이라면 참으로 어이가 없다. 대선때 노무현이 때문이었다면 이제 그만해라! 더 이상은 설득력이 없다.
전쟁을 싫어한다고? 그렇다면 6.25를 겪은 사람만큼 전쟁을 싫어하는가? 현재 파병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겪고 전쟁의 참혹성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전쟁세대 들이다. 그들은 그 참혹한 전쟁을 겪었으면서도 왜 파병을 지지하는가? 바로 참혹한 전쟁에서 미국의 도움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였기 때문이다. 동맹과 혈맹으로 맺어진 미국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전쟁 세대들은 당연한 우리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침략국가는 바로 우리앞에 놓여있는 김정일이 수괴로 있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아닌가?
지금까지 변치않고 미국을 싫어하고 대한민국에서 미군을 철수하라는 집단은 김정일 집단말고 또 있는가? 김정일이 왜 그토록 미군을 철수시키지 못해 안달을 하고 있는가? 바로 남한의 적화 통일이 그 목적임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가?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구분된 데에는 바로 반미와 미군철수와 주체사상의 찬양때문이 아니었는가? 범대위란 단체가 정말 효선 미선양 때문에 촛불시위 하는가? 그들의 인적 구성과 과거의 행적들을 살펴보라. 그 대표라는 사람들이 김일성을 찬양하고 방북때 북한에서의 그들의 행동을 살펴보라! 바로 김정일의 노선에 동조하는 세력이고 그래서 반미와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빨갱이의 짓거리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을 대통령 선거에 이용한 작자는 빨갱이 보다 더 못된 인간이다.
세상에 비밀이 어디에 있는가? 어제 나는 오프모임에서 새로운 사실을 들었다. 오프모임에 처음나온 회원은 바로 권양숙의 아버지 권오석으로 부터 숙부를 잃은 분이었다. 그 숙부의 참혹한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숙모님 그리고 사촌 마저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나오신 회원의 어머니 말로는 권오석이 완전한 시력장애자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시각 장애자가 어떻게 그런일을 할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모두 풀렸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어설픈 반미는 이제 그만 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를 날조해서는 더 이상 안된다. 우리를 침략한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북한의 김일성 집단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3.03.30.
솔방울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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