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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촉진비와 오입촉진비.

한은지가 투고장에서 욕많이 한다고
"전국방방곳곳에 여론이 분분(?)하다"던데....
그래, 좋네요! 욕한마디 안하고 글한번 써 보자구요.
누군 뭐 오리지날로 상스럽게 태어나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년인줄 아나보지?
이 정부가 하고 있는 각가지 기행(기이한 행동)을 보면
욕안하고 살수가 없는데 어떻하란 말인가요? 현실을 좀 보자구요!

어제 오늘 신문을 보면 "통일촉진비"라는 요상한 단어가
눈에 띄고 있어요. 제 머리로는 정말로 통일촉진비라는 것이
뭔지를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언젠가 어느분께서 "통일은 당장 되는 것이 아니고
30년후에나 온다"고 했네요. 기억하시지요?
북한방문이 끝나고 남북의 물꼬가 티면
"중동에 버금가는 중소기업특수가 온다"고도 했네요.
여기서 정말 제가 이해할수 없는 것은
30년후에나 올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서 11조라는 돈을
써야만 하는가....? 하는 회의가 인다구요.

물론, 이것이 오입촉진비라면 이해가 가네요.
맘에 드는 아가씨가 손님상에 들어갔고, 그 아가씨를 꺼내서
2차 "나가요"를 위해서 조바한테 쥐어주는 돈을 오입촉진비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입촉진비, 그 자체가 화대는 아니다라는 것이네요.
화대는 또 줘야 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고로코롬 촉진하는 이유가 뭔가 하는 것인데....
이미 여러분께서 너무너무 잘 아시다시피,
꼬추끝이 "찌릿 찌릿 찌릿"한 느낌. 바로 그 순간을
보다 빨리 맞이하기 위해서 촉진(expedition)한다는 것 아닌가요?
여러분,
이것이 바로 오늘날 노무현대통이하 열린벌린당이 하고 있는
작태라구요.
몰라도, 몰라도 너무너무 모른다고요.
돈을 주면서 촉진한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가를
하물며, 남녀간의 매음행각이 이러할 진데,
반세기를 달리 살아온 한민족의 통일을 "촉진"이란 이름으로
돈만 뿌려서 될것인가 말이네요. 한심하지 않나요?

적어도 한민족의 재통일이라면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첫째. 현체제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네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임은 더 말할 나위도 없어요.
이 자유민주주의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들이
고귀한 피와땀을 흘렸던가 말이네요.
현충원의 그 넋들.
통일을 위해서라면 순국선열들 조차도
"통일전쟁을 방해한 인물"들이 되고 말았잖아요?
맥아더장군의 동상까지도 철거해가며, 그동안 쌓아온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과의 유대는 심각한정도로 훼손이 되고 있네요.
더 나아가서 국보법까지도 철페하면서...무슨 통일을 한다는 것인가요?
공산주의가 되던, 사회주의가, 더 나아가서 김일성주의가 되던간에
통일만 되면 장땡이란 사고가 아니고 뭣인가요?
이건 아니잖아요?
이 정부가 시방 하고 있는 통일놀음. 제일절부터가 이렇게 틀리고 있단
말이네요.

둘째, 대다수국민들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보세요, 애국독자여러분. 조선동아가 그렇다면 타신문의 투고장을
보세요. 애국시민들의 아우성을 들어보시라구요.
지금 이 정부가 하고 있는 통일놀음에 대해서 누구 하나라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고 말이네요.
대통이 국무회의를 하면서 히덕히덕 웃고, 통일부장관이
성공적 6자회담이였다고 자화자찬을 하는가 하면 어용방송국의
아나운서년놈들까지 동원되어서 희희낙낙하고 있지만
과연 국민들의 속마음이 그러할까요?
정권이라고 칼자루를 쥐고 있으니 그런대로 넘어가고 있지만
익명으로는 분노의 치를 갈고 있다구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다만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보네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한 대북송금은 없다"고 해 놓고서
5억불을 대남공작기관을 통해서 북송시켰네요. "통치의 비밀"임을 내세워
얼버무리더니....작금에 와서는 "통일추진비"라고 물경 11조원을
북으로 상납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구요.
보세요.
진정 통일을 위한 자금이라면 국회의결기관이 있고
대국민심의기관이 있고 얼마던지 합법적인 기관이 있는데
대통령이 혼자서 결정할수 있는가 말이네요.
뭐라고라고라?
대통령의 검토지침에 따라....?
우리나라 GDP가 칠천억달라 인 것을 감안해서...?
여러분. 이게 다 개소리 아니고 뭐냐구요?
도대체 대통령의 검토지침에 따라 정부 어느부서의 누가 검토했다는 것인가요?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라고 했는데, 과연 이것이 국민을 납득시킬만한
부서의 검토인가요? 아니잖아요?
이건 국민을 납득하는게 아니라 국민을 속일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던가요?
도대체 우리나라의 GDP하고 북한의 경제하고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가요?
지이미, 오이씬지 호박씬지는 모르겠지만, 남한경제가 7천억불되는데
북한이 도와준 것 하나라도 있으면 말해 보씨시오.
돕기는커녕, 지난 반세기동안 사사건건방해공작만 해오지않았던가요?
총을들고 농사를 지어야 하고, 싸우면서 건설해야 되었던게
다 누구의 탓이던가요? 귀국노동자들이 탄 비행기를 폭파한게 누구였으며
바로 엊그제만 해도 "남한불바다"설을 퍼뜨린게 누구란 말인가요?

대다수 국민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고 했네요.
"대다수"라고 했어요.
대통선거의 호남식몰표인 98%는 아니라도 좋다구요.
적어도 반이상의 호응은 얻어야 한다는 것이라구요.

동서고금의 어느역사를 막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운 나라의 국책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성공한 예가 없다는 사실이네요.

셋째, 진정한 통일은 상호호혜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이미 여러분들도 알고 있다시피,
바로 며칠전에도 장기수한명의 시신을 고히고히 북으로 모셨네요.
말이 좋아서 장기수이지, 나라의 현실을 볼 때
국적(국가의 적)인 것은 분명하네요.
이 세상의 어느나라에서 있을수 있는 일이던가요?
백번천번을 양보해서라도, 그렇다면 그에 상응한
대가라도 있었는가 하는 것이네요.
없잖아요?
이인모를 비롯한 63명의 간첩스키들을 북으로 돌려보내고
우리가 받은 것은 무엇이던가요?
김대중시절부터 시작하여 그 수많은 돈과 물자가 북으로 갔어도
북한당국차원에서 남조선인민들에게 고맙다는 사의한번 없었다구요.
(용천발광때 단한번 그것도 민간기구를 통해서)
정말 막말로,
그 액수이면 대한민국여자들, 할머니들까지 합해서
온통, 모두가, 전부다, 강남의 일류 호스트바에가서 한번씩
영계들 꼬추잡고 얌얌할수 있는 그러한 금액인 것은 분명하다구요.
그런데도, 왜?
고로코롬 귀한 금싸레기같은 돈을 퍼 질러 주면서도
"고맙다"는 소리한번 못 듣는데...그것도 모자라서, 매년 2조에서
5조씩들 더 바쳐야 한다니...어찌 기가 막히지 않겠는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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