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전자기업’ 세계 1위 올라
[문화일보] 2008년 03월 19일(수) 오후 03:0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삼성전자가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발표하는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린피스가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 1분기(1~3월) 친환경 전자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0점 만점에 7.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린피스는 매분기마다 시장을 선도하는 PC·휴대전화·TV·게임기 등 총 18개 제조업체들을 선정하고 ▲유해 화학물질 제거를 통한 제품의 청정화 ▲폐제품의 책임 있는 수거 ▲재활용 실시를 위한 글로벌 정책과 시행 결과 등을 따져 10점 만점으로 순위를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신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품의 경우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 성분을 제거하고 휴대전화 신규모델 전기종의 경우엔 브롬계 난연제(BFRs) 성분을 없앤 인쇄회로기판을 탑재하는 등의 노력을 이번에 인정 받아 유해 화학물질 관련된 대부분의 기준에서 최상위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동일 평점일 경우 유해물질관리 5개 항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 더 높은 순위를 준다”며 “이런 측면에서 그린피스는 같은 점수를 받은 도시바는 2위로, 우리 회사는 1위로 각각 선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시바에 이어 노키아·소니·델·레노보가 모두 7.3점을 받았으나 유해물질 관련 항목의 득점 차이로 각각 3·4·5위에 선정됐다. LG전자는 6.7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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