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탄핵] 軍 "대통령 비난발언 금지" 정신교육=미친독재자군,,,,,

장교들이 사석서 비판…정보기관 포착
"대통령 관련 개그프로 흉내등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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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의 외교부조사 파문

외교부 공무원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폄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군(軍) 내 일부 장교들이 사석(私席)에서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군 정보기관에 포착돼, 군 당국이 장교 등 간부들을 상대로 이 같은 발언을 삼가도록 정신교육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6일 “일부 영관장교들이 사석에서 노 대통령의 직설적인 언행 등 행태와 정책 등을 비판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례들이 지난해 말 군 정보기관에 포착됐다”며 “육·해·공군 참모총장 명의로 이 같은 발언을 삼가도록 장교·부사관들을 정신교육하라는 지시가 내려갔고, 이에 따라 교육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군 내에서 통수권자인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정신교육 지시가 이뤄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군 정보기관은 전역을 앞둔 대령(일명 ‘장포대’·장군 진급을 포기한 대령)과 중령(일명 ‘대포중’·대령 진급을 포기한 중령) 등 주로 고참 영관 장교들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또 지난해 가을 한때 시중에서 유행했던 ○○○시리즈와 개그프로 관련 내용이 군 장병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것을 포착, 이를 삼가도록 하는 정신교육을 실시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회에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얘기가 나오든 군 내에선 통수권자로서 권위가 유지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 폄하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신교육 지시가 내려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원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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