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전국 `가장 젊은 동네` 수원 영통

(::주민 평균 29세…최고령은 경북 의성 45.6세::)

우리나라 시·군·구 지역 가운데 주민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지 역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로 29.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령 지역은 경북 의성군으로 평균연령이 45.6세에 달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평균연령은 지난 2000년이후 3년 동안 1.4세나 늘어나 고령화 사회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25일 문화일보가 단독 입수한 통계청의 ‘전국 272개(광역 시· 도 포함) 시·군·구별 평균연령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3년 현 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연령은 34.6세로 3년전인 2000년 33.2 세보다 1.4세 높아졌다. 연평균 0.5세 가까이 평균연령이 높아진 셈이다.

주민들의 평균나이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로 29.0세 였으며, 나이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 의성군으로 평균 나이가 45.6세여서 두 지역간 주민 평균나이는 16.6세나 차이가 난다.

평균연령이 낮은 지역은 영통에 이어 공업지역인 울산 북구(29.7 세)와 광주 광산구(30.2세),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경기도 시흥 시(30.2세), 대전 유성구(31.0세) 등의 순이었다. 평균연령이 높 은 지역은 경북 의성에 이어 군위(45.1세), 경남 남해와 의령(각 각 44.9세), 경북 영양과 경남 산청(각각 44.6세) 등이었다.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평균연령 31.9세로 가장 젊었고, 전 남이 38.0세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경북(37.1세), 충남(36.8세) , 강원(36.5세), 전북(36.2세), 충북(35.4세) 등 농촌 지역의 주 민 평균 나이가 많았고 인천(33.2세), 광주(32.5세), 대전(32.9 세), 경기(32.8세) 지역은 젊은 주민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 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의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는 대신 신생아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국민 평균 나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젊은층의 유입 여부에 따라 지역별 나이차이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봉현기자 [email protected] 13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