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은 현재 41살이 되었습니다. 실직을 해서 직장을 구하는데 평소엔 관심이 없어서 살펴보지 못했는데 우리나라의 고용현장에서 우리 남편은 갈곳이 없더군요. 명퇴에 구조조정등 우리 남편과 같이 실직할 사람들이 많던데 그 사람들이 갈곳은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어렵게 취직하고 일 할만하면 짜르고 가장 돈이 많이 필요할때 실직을 시키고 다시 재 취업이 안되게 나이로 제한 하는 우리나라의 이런 현실을 보면서 이것이 고려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렇게 실직하고 직업도 구하기 힘든 나라에서 그때까지 어떻게 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돈이 없어 사업을 할 수도 없고 어렵게 사업해도 불경기에 대기업의 횡포 소자본 창업자들은 도산하기 일 수인 나라.
현대는 고려장이 있던 시대보다 더 잔인한 고려장이 있는 나라입니다. 41세이면 손에 힘이 없어지나요. 기억력이 감퇴되나요. 신체에 노화현상이 극심해서 활동이 부자유스러워지나요.
우리나라도 노령화되는 사회이고 노동인력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이든 세대?를 노동현장에서 쫓아내는 이런 사회 도대체 생각의 합리성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한가요.
노동시장에서 제약과 편견이 사라지지 않고선 어떻게 고용구조가 개선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40대 가장의 취업을 막는 제약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정이 파괴되면 기업의 물건을 사주는 소비자도 줍니다. 우리나라의 소비위축은 단순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나 직원을 사랑하고 아끼지 않는 기업주와 소수 엘리트들과 기업의 임원의 엄청난 금료만 당연시하고 기업의 부분부분을 차지하는 직원을 볼트나 너트럼 취급해 헌신짝 버리는 그러한 풍토가 계속 된다면 우리의 소비는 다시 일어날 수가 있을까요?
같이 누리고 나누는 정신이 없는 사회가 어떻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인지. 현대판 노동시장의 고려장을 왜 정부에서는 방관하는 것인지 알 수가 정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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