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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가진 이승만 박사 탄신131주년 행사를 마치고
남대문 경찰서에 11시30분에 도착했다.
안내 데스크에 면회를 신청하니 근무자가 면회신청서를 작성, 상황실장의 결재를 받아와 주면서
2층 면회실에 제출하라고 하여 2층 면회실로 올라갔다.
근무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니 지금 조사계에서 조사중이니 조사가 끝난 후에 오라고 했다.
막연한 답변이라 언제쯤 끝나느냐고 물어니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경찰서 1, 2층을 뒤지며 조사계를 찾았으나 대부분의 경찰서에 있는 조사계가 남대문 경찰서에는 없었다. 수소문해서 알아낸 것이 수사과 지능팀이었다.
지능팀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문을열고 들어서면서 김성씨하고 불렀더니 초췌한 얼굴로 조사를 받고 있던 김성씨가 고개를 이 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조사관이 출입금지구역이라며 나가서 기다려라 했다. 언제 끝나느냐고 하니 2시에 끝나니 점심식사하고 기다려라 했다.
난방도 안 되는 복도의 소파에 2시까지 앉아 기다리자 정각 2시에 조사관이 들어오라 해서 들어가니 간단히 인사나하고 돌아가라해서 면회실이 아닌 조사실에서 사이버뉴스24 명함을 전하면서 혐의를 물었다.
김대중, 노무현, 이해찬에 대한 명예훼손과 열우당을 비방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하여 선거법위반으로 몰고간다고 했다. 이미 확보한 자료가 만장이나 넘는다고 했다. 가혹행위가 없느냐고 묻자 없다고 했다. 전할 메세지는 없느냐고 물어니 네티즌들이 많이 면회를 와주면 좋겠다고 했다.
조사관이 빨리 나가라는 성화에 등을 밀려 나오니 2시20분이었다.
네티즌 여러분의 면회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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