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빠리하고 갱상도 색희들 진짜 뻔뻔한 종자들이여
갱상도 넘들아 역사를 왜곡하지 말그래이. 어째 쪽빠리하고 똑같은 짖거리를 하고 자빠져 있냐? 니덜이 왜 이순신을 깎아내리려 하는지 이젠 알 것 같다. 난중일기에 보면 그때 상황을 잘 묘사해 놓았는데 치졸한 갱상도 색희들 모습이 많이 보이더구나. 그 더러운 것을 감추고 싶어서 영웅 이순신 장군을 깎아 내림으로써 그가 남긴 그 시대상황을 불신하게 하려는 파렴치한 짖거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이개색희들아 사실을 사실대로 야기해라 이썩어빠진 갱상도 색희들아.. 임진왜란때 갱상도 색희들은 이기적이고 뒷말이 많은 종자들이어서 지들 목숨살자고 나라버리고 도망간 색희들 주제에 피난민되어 도둑질에 방화 그것도 지들이 한것 아닌 것 처럼 할려구 일본복장을 입고 파렴치한 짖거리를 했더구나. 옛다 난중일기 한소절이다 이썩어빠진 도둑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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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양력 8월 5일]<신유> 맑다.
남해현령이 또 와서 전하기를, "광양,순천이 이미 다 타버렸다"고 했다. 그래서 광양현감(어영담), 순천부사(권준)와 송희립, 김득룡, 정사립 등을 떠나 보내 놓고, 이설은 어제 먼저 보냈다. 듣자하지, 뼈속까지 아파 와 말을 못하겠다. 우수사(이억기) 및 경상우수사(원균)과 함께 일을 논의했다.
이 날 밤 바다에 달은 밝고, 잔 물결하나 일지 않네. 물과 하늘이 한 빛인데, 서늘한 바람이 건듯 불구나. 홀로 뱃전에 앉았으니, 온갖 근심이 가슴을 치민다. 밤 한시에 본영 탐후선이 들어와서 적정을 알리는데, "실은 왜적 들이 아니고, 영남 피난민들이 왜놈옷으로 가장하고 광양으올 마구 들어가서 여염집을 불질렀다"고 했다. 그러니 이건 기쁘고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양이 함락되었다는 것도 헛소리 라고 하였다. 그러나 진양의 일만은 이럴리 만무하다. 닭이 벌써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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