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의 입은 민족재앙을 부른다
《지난3월RSOI훈련(팀스피리트 대체훈련) 도중 주한미군가족의 일본대피훈련도 실시됐는데 그때 페리호가 미
군 잠수함과 충돌해 연습도중 부산항으로 귀환했다. 고래 떼를 만나서 그랬다는 등 짧게 보도하고 말았다. 이는
참으로 엄청나고 무시무시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미군이 왜 남한에 살고 있는 주한미군 가족들을 해상에서 대피
훈련까지 시키고 있겠는가? 안보센서가 정지될 만큼 무감각하게 살고 지내는 것이 남측의 일상-7월 17일자 장성
민〈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대표와 조선일보 대담- 관찰은「한반도의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미군철수 후
삼 해상 공격」 필자의 주장을 뒤 받침한다.》
[4:2의 6자 회담과 최악의 시나리오]: 미군철수 후 삼 해상 침공은 미국의 가장 이상적인 전략이다. 핵 공격(=한
반도 초토화)을 불사한다. 일본은 6.25사변에서와 같이 한반도 복구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챙긴다. 미국과 일본
이 6자 회담을 4:2로 몰아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 미국은 중국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한반도를 이용한다. 6자회담
에 매달리는 건 국가전략이 아니다.
[그나마 1만 불도 하루 아침에 날린다]:「기업과 국가가 열심히 해서 국민소득1만 불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대
로 된 리더가 있었다면 이미2만 불을 넘어3만 불을 향해 가고 있을 것」 -이명박- 「내가 있는 한 경제 문제 없
다」는 노무현에게 경제를 챙길 능력은 없다. 달린 건 입밖에 없다. 그 입으로 하루 아침에 한반도초토화를 불러
그나마 까먹는다. 균형 자랍시고 불을 찾아 섶을 지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웃통 벗고 하는 외교]: 특히 약소국으로서 외교는 국가존망의 중대사항이다. 요즘 들어 주변상황은 질 높은 외
교를 절감케 한다. 외교 또한 사람의 일이다. 박정희 시절 월남에 파병하면서 미국과 최상의 밀월을 즐겼다. 존슨
방문 시 양 정상은 존슨 부인의 집요한 밀착으로 불발되기는 했으나 기생파티를 즐길 번했다. 요즘 유행이 된, 웃
통 벗고 아침 먹는 외교를 최상 질로 한다. 얼마 전 고이즈미를 만나 혼자 할말 하고 돌아 앉아 버렸다.〈할말은
한다〉과시誇示는 국내용이다. 얼굴 붉히고 할말 하는 건 외교가 뭔지 모르는 구상유취口尙乳臭의 극치이다. 얼
굴 붉히는 사태를 막기 위하여 할말 참는 게 외교다. 고이즈미에게 그래 봤어야 해결된 건 없다.
[외교용어 친구와 화기애애和氣靄靄]: 외교용어 중 친구(friend)처럼 값싼 건 없다. 부시는 누구를 만나도 대뜸
friend! 한다. 6월 10일 백악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대한민국에 안긴 건 없다. 그 동안 노무현의 말장난을 해
명 –이라기보다 진사- 하기에 바빴고, 미국의 입장을 확인했을 뿐이다. 정동영이 북괴 김정일과 화기애애한 가
운 데 갖은 진미를 얻어 먹고 돌아와서 해야 할 일이란 겨우 자장면 값 걷어 북괴 김정일에게 전기 갖다 바치자는
것이다. 북한 동포 돕는 일을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 찬동하는 입장이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민족배반]: 중국의 자본은 북한으로 몰려들고 있다. 김일성의 남침을 북침으로 가르치는 중
국은 북한을 정치∙자본적으로 선점하려고 서두른다.「중국은 북괴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준다」는 노무현은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김일성 세습, 북괴의 괴수 김정일이 무너지고 대체세력이 들어서도록 해야 참다운 통일 –자유
민주주의적인- 이 가능해진다.
[할말하고 다닌다고!]: 웃기는 이야기다. 지난 4월10일 독일 방문 시 독일의 주요언론은 노무현에 관하여 한 줄
도 쓰지 안 했다. 겨우 지방 3류 지가 밥통과 요리사 싣고 다닌다고 –국내에서 오역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이 부
분 필자의 관심 밖이고, 확인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까발렸다. 겨우 미국과 일본을 약 올리고 돌아다녔을 뿐
이다.
[북괴 김정일의 대미창구]: 「그러면 전쟁하란 말이냐」김대중의 아류답게 평화위장 -안보센서가 정지될 만큼
무감각하게 살고 지내도록- 에 철저한 그는 김정일의 볼모, 북괴 김정일의 대미 심부름꾼 역할에만 충실하다. 북
괴와 주사파들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다 미국에게 당한다.
[천박한 사람과 놀아줄 정상은 어디에도 없다]: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다. 솔직하다고! 그의 추종자들에게만 통하
는 이야기다. 퍼주거나 국익을 떼주고 겨우 성립되는, 외교라기보다 외유행각外遊行脚이다. 외유하고 돌아와도
국내 주요언론은 들여다보지도 않는다.
[민족의 재앙일 뿐]: 노무현은 국가위상을 짓밟고 국익을 까먹는, 더 나아가 민족의 재앙일 뿐이다. 어차피 할 일
없는, 요즘 들어 공식일정 없는 날이 많은 그는 하루 속히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타도하는 수밖에 없
다.
05.07.21. 독일에서 小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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