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병길 기자님 앞; 1. 귀하는 3.4일자 귀 신문에 청와대가 천용택에게 향군회장 출마를 권유했다는 기사를 올린적이 있는데, 청와대의 누가 그런 권유를 했는지를 밝히지 못하면서 그런 글을 쓰는 것은 의도적으로 ‘천’을 도우려는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에 대하여 귀하는 답을 할 수 있는지? 2.동시에 청와대가 그런 일을 하여야 하며 또 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보는지? 3.그렇지 않다면, 공정성을 귀하게 여겨야하는 사회의 목탁으로서 귀사는 청와대를 비판하는 기사를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닌지? 4. 아니면 귀하는 소위 정치권력이 이렇게 구석구석까지를 통제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같은 후진국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보는지? 5. ‘천’은 청와대와 가깝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국방부 예산과 부동산을 사용하여 향군 살림을 보태겠다는 등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데, 최근 예산압박을 크게 받고 있는 국방부에 향군을 위한 예산과 토지가 있다고 보는지? 아니라면 왜 ‘천’의 허황된 공약을 비판하지는 않는지? 5. ‘천’은 청와대의 도움으로 골프장 4곳을 인가 받을 수 있을 듯이 공언하고 다니는데, 귀하는 청와대가 그런 일을 하는 곳이라고 보는지? 아니라면 청와대의 누구와 이런 문제를 조율 했는지를 밝힐 수는 있는지? 이 문제를 밝힐수 없다면 귀사는 근거없는 추측기사로 소위 좌파의 향군 점령을 돕는 좌파인가? 또 그런 ‘조율’이 없었다면, ‘천’은 허위사실 유포 죄와 사전선거운동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닌지? 이상에서 지적하였듯이 귀하는 ‘천’이 당선되도록 되어있다는 투의 글만을 계속 올리는데, <‘천’으로부터 거금을 받고 ‘천’을 응원하는 글만을 계속 올리도록 ‘천’측과 밀약을 맺었다> 는 설을 반박하여야 할 것임. 아니면 귀사는 소위 ’쓰레기 신문사’ 라는 칭호를 받게 될 것임을 우려하며, 양식있는 귀사의 사주/ 편집인/ 기자 로서의 명쾌한 해명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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