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 /102=끝/ 복숭아나무 밑의 길(修正版)
옛사람이 남긴 말에
“복숭아나무나 오얏(자두)나무 밑에는 지름길이 저절로 생긴다.”(桃李下自成蹊) 라는 말이 있다. 먹을 것이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찾아가므로 거기에 길이 저절로 생긴다는 이 진리의 말씀, 그 어느
도둑놈이나,
사기꾼이나,
도깨비나,
악마대장이나,
영웅호걸일지라도 고칠 수 없다.
정치인 김대중씨와 노무현씨가 미스터 김정일을 만나서 했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은 이 진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어야 옳았었다고 나는 본다.
탈북자들이 휴전선을 가까이 두고도 가까운 이 길을 못 통과하니까 멀리 몇 만 리 돌아서 남한에 오느라고 생긴 길, 그 길이야말로 복숭아나무 근처에 생긴 길 비슷한 길이 아닐런가? 남쪽 나라에는 따 먹을 복숭아나무가 많다는 것이 북쪽 동네에서 널리 알려졌으니까.
미사일 핵무기는 먹을 수 없다.
그 어떤 요술(妖術 : 僞裝術, 變裝術)을 부려봤자.
꺼벙이 김정일이가 죽기 전에 이 진리를 깨닫고 북한동포들이 덜 굶어 죽을 길을 찾을까?
아무리 다각도로 좋게 보아 주려고 애써도
북쪽 동네 왕초 김정일은 똑똑한 인물이라 보아 줄 수 없다.
북쪽 동네에도 복숭아, 자두 열매가 많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
저녁 해는 저무는데……
북쪽 동네 저 불쌍한 동포들은 저렇다 치고
남쪽 나라 ‘사이비통일마약’ 중독자들(얼간이들),
지금
그 어디쯤에서 헤매는고?
하늘의 징벌,
그 엄격한 유예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080222/拏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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