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전자개표기가 부정선거 부추긴다"

==>주소창에: 프론티어타임즈" 입력!!

부정선거진상규명위 "여야 선거참관인 입회하에 프로그램 봉인, CD-ROM 방식 철저한 관리 등 필요"

김현 기자 [email protected]

부정선거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이재진. 치과의사)는 "지난 대선때 사용됐던 전자개표기는 프로그램의 검증방법과 CD-RAM 등 부품의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해 부정선거을 의심케하는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 부정선거진상규명위원회 이재진위원장이 21일 서울 대신동 소재 태평양회관에서 전자개표기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있다.

21일 서울 대신동 소재 태평양 회관에서 이재진 부정선거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공청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전자개표기는 개표되면서 막바로 표시되는 숫자가 당락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전자개표기 시스템 문제와 관련 "지난 대선 때 서울지역 12군데가 공직선거에 관한 사무처리 예규로 규정된 100매 묶음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한 뒤 "투표실시 후 투표수와 투표용지교부수의 대조결과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규칙 제99조에 위반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그 당시(2002년) 전자개표기 사용은 아무설명도 없이 도입된 첫 시스템"이라면서 "대선때의 투표용지를 보면 1)개함부 2)개표기 운용부 3)심사, 집계부의 개표과정 등을 거치는 3단계 과정 중에 확인작업 담당자 사인은 개별적으로 달라야하지만 모든 과정에서 동일인물의 사인이 이뤄진 곳도 있어 부정선거 의혹을 더욱 갖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또 "16대 대통령선거와 17대 총선 때 투표용지에 일련번호(고유번호)를 달지않았을 뿐더러 개표현장에서 공직선거의 예규인100매 묶음이 이뤄지지않아 정확한 개표수를 파악할 길이 없었다"면서 전자개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위원장은 "미국과 일본 등은 투표용지에 일련번호가 있고, 대만은 대선 때 투표함을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투표를 하고 난뒤 곧바로 개표하게끔 규정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개표기의 개선방향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 향후 전자개표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여야 선거참관인이 사전 입회하에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봉인하는 한편 프로그램 조작이 불가능한 CD-ROM를 사용해 임의대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철저한 선거방식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오는 2008년 실시될 18대 국회의원선거 때부터 터치스크린 방식인 전자투표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blog.naver.com/rogos0119 )

14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