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북한인권 단체들의 끊임없는 사투 [2005-08-23 ]
중국은 탈북자들을 죽음으로 모는 강제북송을 중단하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거부!
미국 내 인원단체들과 북한인권 한인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워싱턴 DC 에 있는 주미 중국 대사관 앞에 모여 탈북자 강제 송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렸다. 2004년 12월 22일, 미국 내 주요 도시들에서 중국정부의 탈북난민 강제송환에 항의하며 동시집회를 벌인바 있는 ‘북한자유연합’ (North Korean Freedom Coalition)이 주도.
이날 항의 시위에는 “디펜스포럼”과 “북한인권위원회”(US 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한인대학생 단체인 “링크” 를 비롯한 인권단체 회원들과 워싱턴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자유 대한민국 지키기” 해외동포연합의 손충무 의장과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한인교회 양광호 목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정부가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한 북한주민들을 수용소와 고문, 사형이 기다리고 있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나아가 탈북자들을 돕는 인권운동가들까지 체포, 구금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계속하여 참가자들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적인 협약과 임무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태를 깨우쳐 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하면서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을 정치적 난민으로 인정하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은 중국 정부가 난민협약 의무를 준수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위 현장에는 지난 2003년 중국 장안에서 탈북자를 돕다 중국 당국에 검거돼 2년 째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재미한인 스티브 김(Steve Kim, 김성환)씨의 가족들이 참가 해 눈길을 끌었으며 중국내 탈북자들의 보호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대중적 압박을 벌여야 한다는 결의도 표명됐다.
[워싱턴 통신원,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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