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운하 경제성과 선거공약(空約)이 포인트
내륙운하는 대륙에서 장거리 운송을 위해서 주로건설 되고, 보통 기존의 강 줄기을 이용합니다. 경인운하를 건설하더라도 거의 그렇습니다. 그런데, 경부운하는 수많은 험한 준령까지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니 건설비용은 경부운하와 같은 거리로 따져도 비교가 안됩니다. 건설비용을 줄이려고 기존의 강줄기를 이용한다면 늘어나는 거리는 어찌 하고요?
건설비용 60%를 공사 중 생산된 골재로 충당 한다지만, 토목전문가 말을 빌리면 터널 등에서 나온 돌을 쇄석해서 골재를 만든단 얘기라는데, 부숴서 골재로 가공하면 그 단가가 너무 높다고 합니다. 전량 수출해야 하는데 단가가 높아 북한산 모래 등에 비해서도 경쟁력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골재를 사용하는 국내 레미콘 공장들은 현재 석산이 확보되어 있는 등 그런 골재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운하를 파는 비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통망을 싹 개편해야 할 정도로 부대 공사 비용도 만만찮고, 건설된 후에도 운하자체와 도로, 교량 등 유지 관리비도 만만찮을 것입니다. 좁은 나라에서 단거리 운송으로 선적이 가능하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몇개의 대형 항만을 건설함이 낫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참고 할 것은 토목공사는 그 자체만으론 고용창출도 별반 될 것도 없단 것입니다. 운하에 투입될 예산 일부만으로 다가올 한발을 대비하고, 수자원 전쟁에 대비해 댐을 쌓음이 나을 것입니다.
경제성도 없는 공사를 위한 공사, 선거공약(空約)용 쇼 같기만 합니다. 아니, 또 다른 노무현의 수도이전 6조로 끝낸다던 선거공약(空約) 같단 생각입니다. 과거의 전시행정은 국민의 사기를 고려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구태의연한 전시행정에만 목매 있단 생각도 듭니다.
이명박님께서 이고고에 대한 고발 취하하긴 다 틀렸군요^^ 같은 시기에 고발당한 델모나코님과 또다른 세분 아직 모두 무사하십니까? 잡혀간 분 없습니까? 벌써부터 네티즌들 입도 콱 막아버리니,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큰일입니다, 언론탄압 불 보듯 뻔- 합니다.
2006. 8. 26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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