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라면 자식놈 이상으로 좋아하며 수십년간 현재도 11 種을 키우는 친구가있는데 개 때문에
살기가 편리하다는 아파트 한번 못살고 줄곧 외각지역 마당넓은 단독주택에서 살고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일이 잘 풀리지않을땐 주변 풍경도 뛰어나고 공기도맑아 가끔 방문하여
하루쯤 쉬다 오기도하는 절친한 죽마고우다.
그친구가 갖고있는개를 친구의 입을통해 들은대로 간단히 설명하면
#진도견 ; 설명이 필요없는 개이기에 생략한다.
#도벨만; 외양이 경쾌한 멋과 귀족적인 자태가좋아 기르나 세파트를 닮아 별로로 친다.
#풍산개 ; 덩치가 진도개보다 크고 우직하면서 수렵에대한 본능이 뛰어나고 음식을 가리지
않는 장점이있다. 이건 아마 함경도사람 기질과 풍세에 수백년 동화된 탓일게다.
#아끼다 ; 겉모양은 진도개와 흡사하면서 겉모양은 멋이 있으나 진도개보다 품성이 떨어진다.
#세인트 버나드 ; 성품이 단순하고 덩치에 걸맞게 우둔하며 게으르다. 한국풍토엔 부적격.
#복사 ; 성격이 매우 인간적이며 눈동자로 사람과 대화를 나눌정도로 눈표정으로 말한다.
#피플 ; 원래 영국에서 소와 싸움을시키던 개인데 상대목덜미 급소를 본능적으로 물고흔드는
싸움엔 왕이며 한국에서도 몰래 투견용으로 쓰고있다.
#골드 레트리버 ; 원래는 사냥용인데 워낙 학습능력이 뛰어나 인간과의 유대감이 강하며 인내력
또한 대단해서 훈련시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쓴다.
#후스키와 말라뮤즈도 키운다; 둘다 썰매끄는개로 현재 태백시에서 매년 썰매경주대회를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이상과 같이 개의 종류별 특성을 설명한 가운데 개 중 개라는 세파트가 빠졌는데 이 친구는
세파트는 죽을때까지 절대 사육 않는단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세파트는 별명이 피스톨이란다. 왜냐하면 누구든 허리에 차는놈이 임자이기 때문이다
머리가 지나치게 영리해서 더 유리한쪽을 택해 주인으로 모시며 忠犬이 되기때문이다.
한마디로 지능이 높아 훈련은 잘되나 타성이배어 독자적이거나 본능에의해 행동으로 옮기는
개가 아니고 칭찬이 몸에배어 반복훈련 시킨대로만 잘한다.
한예로 2 차 대전때 일본군이 세파트를 軍犬으로 사육했는데 전세가 불리해 부대가 퇴각하면서
개를 미처 데리고 가지못했다. 미군이 들어와 굶주린 개가 가엾어 통조림을 주니 아군 적군
구분없이 냉큼 받아먹고본다. 당연히 주인이 바뀌었을건 뻔하다.
만약 진도견이 그상황이었으면 어떻했을까.
주는 통조림 외면하고 일주일이상 버티다 죽었던지 아니면 탈출을 시도 목끈을 물어뜯고
일본군을 찾아 갔을겄이다.
그뿐 아니고 친구가 세파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힘없는 작은개에겐 잔인하게 죽일듯 물어뜯으면서 덩치가 자기보다 半도 되지않는 험산궂은 인상의 불독에겐 꼬리흔들며 드러누워 혀를 날름거리며 핥아주는 비겁하며 야비한 그모습을 본순간 이후 친구는 세파트와 영원한 이별이란다.
최근 소위 명문고에 명문대 출신 정치인의 行態가 의리하고 거리가 먼 세파트를 너무 닮았으며 인간은 역시 동물이라 배신을 망설임없이 하는것 또한 세파트를 연상케하여 개 얘기를 썼다.
왼통 세상이 개만 득실대는 개판일세 ! 안방에도 개, 거실에 개, 거리에도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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