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개이상의 자동펌프가 판매되었는데 그 지하수관정들을 방치하면 당연히 돼지똥물들과 화학물질이 유입된 물들이 그 지하수관정을 타고 유입이 되어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물이 된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군이 접수하는 시설들이 바로 정수장과 관정과 상수도사업소이다.
총과 대포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전쟁을 하면서 미군들은 자신들이 먹을 식수를 차에 싣고 다닌다.
아예 미군들은 휴대용정수기를 가지고 다닌다.
이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은 그러면서도 전세계석유의 40%을 사용한다.





      공기단축 '급급'… 農水관정 160여개 폐공않고 매몰 
 
김포터미널부지에… 관정 8개는 수맥 직접닿아 '수질 오염' 우려 
 

    
▲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과 아라뱃길 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주민들이 제보한 관정 매몰지점을 확인하고 있다.

공기 단축에 급급한 경인아라뱃길 사업단이 농민들이 파놓은 170여개의 관정 대부분을 폐공 처리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 지하수 오염 등 심각한 환경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일 아라뱃길 사업단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인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야간작업까지 강행하고 있는 사업단측이 김포터미널 부지에 산재한 170개의 관정중 2개만 폐공 처리하고 나머지 관정 대부분을 그냥 매몰처리하면서 산업폐기물과 공사자재 등 오염물질이 관정에 들어가 주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

관정은 깊이 30m이내를 굴착한 것이 160여개로 대부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것들이지만 굴착지름이 150㎜에서 200㎜에 이르는 대형에 지하 100m이상 파 들어가 지하수맥과 직접 연결된 관정도 8개공이나 되는 것으로 지난 18일과 16일의 현장조사에서 확인됐다.

사업단은 관정 중 2개소는 정상적으로 폐공했지만 150여만㎡의 김포터미널 부지에 묻혀있는 대부분의 관정을 위치확인 등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대로 매몰처리하고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현장에 참석한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은 "175개의 관정중 단 2개소만 처리했다는 것은 수자원 공사가 환경오염을 외면했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수질을 관리하는 공사가 오염을 가속화시켰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김태열 사업단장은 "농업용 관정은 오염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모두 정상적으로 처리토록 했다. 수맥과 연결된 대구경 관정 8개소중 이미 폐쇄된 2곳과 사용중인 1개소를 제외한 5개소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폐공처리 하겠다"며 "이 문제로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세심한 지침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김포시는 사업단이 관정 대부분을 정상적인 절차에따라 처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폐공 1개소당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 행정벌을 부과하고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절차를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벌금과 행정벌로 해결될 사안이 전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