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게 탈당하여 자기 당 챙기든지, 그것도 아니고 오로지 뻐꾸기처럼 둥지에 앉아서 설사똥이나 풀다니..

이번 4.29 재보선에서

박근혜가 당을 돕지 않는 식으로 부작위에 의한 해당행위를 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재보선에 실패하면, 박근혜는 해당분자이므로 내쫓아야 할 구실이 되고

설사 재보선에 성공하더라도, 박근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내쫓아야 할 기회가 된다.

결론적으로 ‘이이제이’나 ‘어부지리’나 ‘얌수겸장’은 자신만 알고 남은 모르는 게 아니란 것이다.

얌체 속내를 남이 모르는 게 아니라 실낱같은 이용가치를 고려하여 침묵할 뿐이다.

앞을 가로막는 해당분자, 이용가치 없는 무용지물로 판명 날 경우

가차 없이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하여 원수지간이 될 것이다.

원래 원수는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