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1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밀실야합 국민기만” 박정희기념사업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생전의 박 대통령께서는 검소하시고 온화한 성품이며, 소망 또한 서민의 품속에 함께하시고자 하셨다.

이렇게 간절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염원과는 전혀 다른 김정렴 회장과 그 구성원들에 구태의연한 오늘의 밀실야합 생전에 목도(目睹) 하셨다면 추상과 같은 불호령을 내리셨을 것이다.

국민들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달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왕 세우는 기념관이라면 세계적인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위상에 걸맞게 지어야하며 후세교육에도 손색이 없는 교훈적인 측면을 고려해 내용이 알찬 기념관을 건립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지금 상암동에 지어지는 박정희기념 도서관은 위치, 부지, 사업내용, 시공사 선정 등 모든 진행과정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는 국민들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이며 좌파정권과 기념사업회가 벌인 밀실야합의 더러운 결과물이다.

국민들은 박정희 기념관을 짓는다고 하여 귀한 성금을 보내며 벅찬 마음으로 기대를 했다. 그러나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에 기부 체납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립 도서관을 지어준다는 것은 국민이 동의 할 수 없다.

또한 오늘의 기념사업회의 개념 없는 황당무계한 행위를 보며 국민들은 치를 떨 것이다.

박정희기념사업회가 진정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치라도 남아있다면 밝혀라! 의혹투성이 모든 것을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