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277/ 咸세웅 鬪士, 進軍 喇叭소리【未完成】

함세웅 투사(鬪士)님,
정의의 전사(戰士)님
진군 나팔소리가 안 들립니까?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대통령이 불고 있는
북한 인민 구제를 외치는,
노예해방 전선(戰線)의
우렁찬 진군 나팔소리,
안 들립니까?
당신,
귀머거리는 아니지요?

당신이 이끌어온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 중 대다수는
보츠와나 대통령한테 미안해하지 않을까요?
“정의”를 많이 외쳐온 당신들은 이 “진짜 정의의 투사인 보츠와나 대통령”에게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까?

내가 당신을
“함세웅  신부님”이라 부르지 않고
“여보, 함세웅씨”라고 부르거나
 사제단 소속 신부들을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꾸준히, 많이 해온 정치장사꾼들”이라고 부르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입니까?

정의구현사제단은,
배 부른 남한 국민의 인권운동만 하고,
북한 동포 구원을 위한 운동은 안 하면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따위의 ― 북한 통치자들이 좋아할 ― 정치적 언동을 자주 해 온 정의구현사제단을 점잖게 꾸짖는 염 추기경님께도 삿대질을 할 것입니까?
   * 오늘 조선일보 A23면에 실린 기사 [염 추기경 “정의구현사제단, 역사 따라 역할 달라져야]란 기사 참조 / 염 추기경님의 이 견해는 정구사의 일부 공로를 전제로 한, 굉장히 너그러운 평가로 보임.

정진석 추기경님의 언론자유를 짓밟은, 2010.12.10일자로 발표한 그 요란한 성명서,
[추기경의 궤변(The Cardinal's Sophistry)]이란 성명서를
계속 취소하지 않고,
또 사죄조차도 하지 않을 작정입니까?

왜,
왜,
왜
정의구현사제단 단원 중에는 자신들의 죄를 사죄할 줄 아는 용감한 사제가 단 한 명도 없습니까? 그러면서 신자들의 고해성사에 응대할 자격이 있다고 확신합니까?
당신이
신자들에게, 또는 더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사과도 할 줄 아는 최초의 신부가 될 수는 없습니까?

북한 체제를 노예체제로 규탄한 정의의 투사, 보츠와나 대통령 보기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북한동포를 진정으로 사랑해 준 그에게 감사 표시를 할 용의는 없습니까?

거창한 이름인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정구사(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적지 않은 국민들로부터 가소(可笑)로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아십니까?

널리 알려진 이름인
함세웅님,
정구사 해체작업을 진두지휘할 생각은 없습니까?

위의
나의
“～ 까?”에 대해 공개 답변을 할 용의는 없습니까?
          //140314/nahdoo(拏頭; 한라산과 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