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소설도 썼던데.........
shrans 2006-08-22 조회 : 154
어렷을때 소년 소설을 읽으면 보물섬 이야기가 나온다
보물섬이 나오는 소년소설....진짜 흥미진진 했고.
천신만고의 고생을 한 끝에 보물을 찾아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는
소설속의 주인공을 보면서 "아~~나도 커서 보물섬을 찾아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소설속에는,
해적들이 약탈하여 숨겨놓은 어머어마한 양의 보물들 위치를 암호로 적어놓은 양피지가 으례이 등장하고.주인공은 우연히 양피지를 입수 했는데 글자나 그림 하나 없는
양피지를 이게 뭘까 하고 이리저리 살피다가 "실수"로 양피지에 물을 쏟거나
열을 가하자 암호화된 보물섬 위치의 글자나 그림이 양피지에 나타나는
대목들이 꼭 들어있고.이게 주인공이 미지의 보물섬을 향해 출발을
하게 하는 시초가 된다
천신만고 끝에 양피지 속의 지도를 따라 주인공은 보물섬에 도착했지만
보물이 묻힌 장소는 지도가 아닌 암호 문구 투성이라 찾을수가 없다
주인공은 보물을 찾기는 커녕 보물섬의 식인종이나 원주민들과 사투를 벌리며
이리저리 쫏겨 다니다가 낙담을 하여 보물섬을 벗어나려 결심을 하고....
한탄을 할때 양피지속 보물지도의 암호 문구를 해독할수 있는 자연
현상이 일어난다
"해가 죽고 차갑고 하얀 반쪽짜리 해가 해골이 된 거인의 정수리
한가운데 걸칠때 천만년 묵은 두개의 뿔 그림자가 합쳐지는 곳"
따위의...
도저히 해독할수 없던 야릇한 암호 문구를 해독할수 있는
자연의 현상이. 내일이면 보물섬을 포기하고 도망치기로 결심하여
낙담하여 한탄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눈앞에 우연히 벌어지는 겄이다
해가 죽는다는 것은 해가 진다는 말이고
차겁고 하얀 반쪽짜리 해는 반달을 가르키는 말이며.
해골이 된 거인의 정수리라는 암호 문구는 몇백년 된 거대한 고사목 끝의
일직선 위를 뜻하는 거며. 천만년 묵은 두개의 뿔이란 촛대처럼 길쭉하게 솟아올라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바위를 말하는거며. 그림자가 합쳐지는 곳이란 떠오른 반달이 죽은 고사목 위 한가운데 정확히 위치 했을때 반달이 두 바위를 비추는 바람에 그림자가 생기고. 두개 바위의 그림자가 합쳐지는 곳을 의미하는 걸로 주인공은 슬기롭게(?) 알아 차린다
그곳을 열심히 파내려 가지만 그러나 보물은 없다
파내려 가는 땅에서 보물 대신 또 하나의 암호화 된 양피지가 나오며
그 양피지를 먼저번 양피지속의 내용을 본것과 같은 방식인....불에 쪼이고
물에 불리며 별짓을 다 하자 마침내 다시 암호화 된 글과 그림이 나타나는데 이건 먼저번
양피지의 내용보다 더 난해하고 어렵다
암호를 해독할려 목숨까지 위태로운 고생을 하는 주인공을 하늘이 도와
도무지 해독할 수 없는 암호를 해독할수 있는 자연현상이 우연히 또 나타나며
주인공은 슬기로운 머리로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그 자연현상의 날을 슬기로운 머리로 캐취하여 마침내 보물을 찾아 금의환양 한다는 내용이 소년 소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어린날 보물섬이나 보물선 소설의 비슷비슷한 즐거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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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김대중시절 김대중의 처조카 이형택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연루된
"죽도 앞바다 보물선 인양사업"이 있었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예금보험공사의 국감에서 이형택 사장에게
동화에서나 나옴직한 보물선 인양사업의 풍선을 띄워 주가를 조작한
"삼애앤더스" 이용호(이용호 게이트의 주역 바로 그 이용호다) 를 아느냐 물었다
그러자 이형택은 쌩을 깠다
이렇게....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구구한 추측보도가 많이 있었다
(삼애앤더스의 보물선 인양사업과 그에 대한 이형택 자신의 연루설에 억울하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대단히 유감이다. 평소에도 구설에 오르지 않기 위해 올바르게 처신
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런데도 전혀 관련없는 일에 관련있는 양 보도돼 안타까움을 금
할 수 없다. 제가 작용하거나 이득을 취한 바가 전혀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떳떳함을 밝
힌다”
참 기가 막힌 쌩이고 철면피의 쌩까기다
이형택이 다른곳도 아닌 국감장에서 저렇게 쌩을 까고 난 후 불과 넉달 뒤.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에 의해 이형택의 증언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이"삼애인더스의 주가조작에 이용"된
"진도 앞바다 보물선 탐사사업"의 지분 15%를 보장받은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또 당시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국정원과 해군, 해경 등을 보물선 탐사작업에 동원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동화에서나 나옴직한 보물선을 대상으로 전혀 업무와(보물선이 실제 있다해도)
상관이 없는(이형택 주장대로라면) 예금보험공사의 사장이 보물선 인양업체의 지분을 15%씩이나 보장을 받은 해괴한 일이 벌어진 겄이며 청와대는 또 청와대 경제수석을 시켜 국정원.해경,해군등 국가 기관을 동원시켜 민간의(이용호의 삼애앤더스) 보물선 탐사작업을 지원한 겄이다
동화에서 나옴직한 보물선을 발굴한다고 회사 설립하고 주식 발행하여
상장을 해 보았자 그 주식은 누가 거들떠도 안본다
인천앞바다에 보물선이 가라앉아 있고 내가 그걸 발굴할려 한다
하며 주식을 발행한 후,그 주식을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기
보다 힘들다는 주식시장에 상장 시켜보라
그 주식 누구 하나 거들떠도 안볼거다
그러나 삼애앤더스의 동화같은 보물선 탐사사업 회사의 주식은
상장하고 난 후(상장 자체부터가 나로써는 의문투성이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주가는 치솟는다
주가조작을 아무리 해도 "뭔가"가 있어야 주가는 작전대로 오르는건데
주식의 투자자들은(?) 바보가 아님이 분명한데도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하는
삼애앤더스의 보물선에 환장들 하여(?) 삼애앤더스의 보물선탐사 주식을 마구 마구 띄워 주었다
불가사의한 현상이 벌어진 겄이다
당신이 주식 투자자라면 보물선 따위를 들고 나온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겠는가?
절대 안할것이다
그런데 환장하게도 보물선도 아닌 보물선 탐사 주식은 누가 얼마치 사고 어쩌고 하며
오른다는데 사람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 아니겠는가?
당시 나는 그걸 보고
이것들이(그당시로써는 알지 못하는 보물선 주식의 배후들)
환장을 해도 더럽게 환장을 했구나 하고 중얼거린적이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떠받쳐 동화속의 보물선 탐사 주식은 절대 오를리 없다고 판단했기에
뭔가 향기롭지 못한 조직적 작전이 있는거고 그 작전 세력 또한 시시한(?)
주가조작의 원흉들인 돈만 가진 큰손들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러했다
결국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작전이 아닌
특정세력의 주가조작 엄호였던걸로 꼬리만 밝혀졌고. 보물선 사업도
순 사기로 판명이 ‰瑛만? 누가 보아도 사기가 분명한 일에...그것도 그들의
쌩대로라면 청와대와 아무 관계없는 민간인 보물선 탐사사업에 청와대의 수석이
국가기관까지 친절하고 자상스럽게도 동원을 한 겄으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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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추잡한 사건에 청와대가 끼어 들었고(민간 회사의 우스꽝스러운 보물선
탐사사업에 아무리 청와대 경제수석이지만 경제수석 따위가 단독으로 감히
국가의 정보기관과 군과 경찰력을 마음대로 민간의 일에 동원한다는건
말도 안된다) 공직에 있는 대통령의 친인척이 적극 개입했으면
타 선진국가 같으면 정권은 퇴진 했을거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당시 민주당 조차도 "김대중이 연관된 의혹들은 의혹이었지만
이번에는 부인 이희호의 조카가 깊숙히 연관된게 분명히 드러난 사건이고
물증도 확실하게 드러나 치명적이고 무척 곤혹스럽다" 라고 말하는데도 당시 청와대는 말하기를 슨상님을 음해하기 위한 한나라당의 고질적 음해라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반박했다
칼자루는 이쪽이 쥐었다는 이유로 뻔한 사실을
아니라고 우기고 최소한으로 축소하여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기술적 수사를 하게 하는것.
이건 노무현 정권은 본받지 말아야 한다
요즘 터져 나오는 각종 사행성 오락게임의 추문들,
정권과는 무관하다고 말들을 한다
제발 무관하다는게 사실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무리 내가 반대하는 정권이지만 대한민국의 정권이
서민들 주머니나 터는(돈많은 놈들은 저런 시시한 노름 하지 않는다)
야바위 노름판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호,개입 했을리 절대 없어야 한다
검찰이 수사를 착수 했다하니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정권과 연관이 없다라는것)
정권은 검찰을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그리고 그 엄정한 조사의 결과를 국민들이 모두 들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개혁을 외친 노무현 대통령이 물러 난 후,
김대중정권기에 저질러진 치졸하고 추잡한
보물선 따위의 초 저질극 제2탄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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