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끼리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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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 대선 출정식 참관 記! 글쓴이 최안길 (choekil2)
번호 285281 날짜 2007-12-02 21:54:04 조회수 103 추천 13
나는 오늘 옛 선배님 몇분을 찾아뵈러 인천시 부평을 찾왔다.
부평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 자리를 찾아 온
곳이 바로 이 부평이다. 부평은(Ascom) 당시 미군 군수기지창 집합지로
12,000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나는 한국인 근로자 모집 및 인사를 전담하는 기관에 최하위 직
자리 하나를 얻었다. 2년간 근무 하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하라는 징집영장을 받고 군에 입대했다.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나에게 행운이 날라왔다. 카추사로 차출되어 다시 부평에 있는
미 8군 보충대에 보직을 받았다. 그리고 32개월의 의무 복무를 마치고 징집병으로서는
드문 하사(下士) 계급으로 제대하였다. 그리고 근무하던 인사처에 다시
복직, 근로자 훈련 담당, 노사담당 등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나에게는 많은 행운과
영광이 따라주었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로서는 최고 중책이며 최고 영예직인
주한미군 사령관의 노동고문직을 맡아 (베시 장군으로 부터 립시 장군에 이르기 까지
7명의 주한미군 사령관) 총 없는 국방의 역군, 임명장 없는 외교관, 그리고 딸러 벌이꾼으로
열심히 일했다. 이것이 나의 부평과의 인연이다.
이렇게 찾은 제2의 고향에 마침 이회창씨 대선 출마 출정식 겸 국가개조
선포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이 행사에 참가한
여러 인사들의 면면을 살필 기회가 있었다.
다른 곳에서 내가 만난 이명박 지지자들과는 질이 달랐다.
모두가 정직하게 보였고, 모두가 나름데로 자기의 생업을 지닌 건실한 서민
대한민국 국민 같이 보였다.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이였다.
다른 곳에서 내가 만난 건달끼가 보이는, 그리고 사욕이 앞서는 듯한 이명박 지지자와는
질이 다르게 보였다.
이회창씨는 믿어도 된다는 확신을 주는 장면이였다.
이 사람들의 얼굴에서 이회창씨는 절대로 "그놈이 그놈"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만들 지지자라 느꼈다. 대통령이 된 다음 대가를
생각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님을 재 확인 하였기 때문이다!
새는 같은 깃털끼리 논다는 속담을 재확인 시켜주는 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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