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파병관련 토론을 보고
자유시민 2003-03-30
어제밤 kbs파병관련 토론에는 찬성쪽에 오웅규 한나라당 의원 김태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미주당 김경대 의원이 참석하였고 반대측은 민주당 이미경의원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 오창익 인권 실천 시민 연대 국장 이 나왔다.
양측의 토론은 끝까지 팽팽히 이어 졌지만 이 토론의 내용과 관련 몇마디 하고자 한다.
토론의 목적은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 가능하면 하나의 합치점을 찾거나 주장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볼수 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어제 토론은 파병찬성론 이 승리 하였다고 본다.
토론에 임하는 자세는 다음 3가지 유형이 있을수 있다고 본다.
1. 비난. 비방
2. 비판.
3. 반론
비난 비방은 어떠한 논거나 논리 없이 상대방을 헐뜯고 욕하거나 매도하는 것으로 이것은 토론의 기본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둘째 비판은 상대방의 주장에 대하여 어떠한 논거나 논리를 가지고 그 것이 잘못된 것임을 주장하는것인데 토론에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고 할수 있다.
셋째 반론인데 이것은 지기 주장이나 상대방의 주장에 대하여 논리적 또는 어떤 논거로 반대함과 동시에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토론에서 필요 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바람직한 것이다.
그런데 어제 토론에서 찬성론을 편 논객들은 대안 제시가 따르는 반론을 편 반면 반대론 논객들은 현란한 주장에 비하여 어떤 대안 제시도 못하여 비판 수준에 머문듯하였다.
자세한 토론 내용을 떠나서도 반대론자들은 형이상 이상의 어떤 현실적 대안이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또한 파병반대에 따른 현실적 가능성 있는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막연한 바램이나 희망 또는 일반론적 도독론 을 주장하는등적절하지 못한 주장을 펴므로서 반대의 명문전달에 실패 하였다고 본다.
나는 물론 파병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반대하시는 분들도 어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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