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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스템클럽과 독립신문이 하루 종일 뜨지 못했습니다. 호스텡 업체에서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애초에 독립신문과 시스템클럽이 하나의 서버를 전용으로 사용하면서 요금은 반반씩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독립신문에 교통량이 늘어나고 프로그램상에 약간 복잡한 문제가 있어 시스템클럽까지 영향을 받는 문제가 발생한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두 개의 사이트를 분리합니다.
내일이면 시스템클럽 만큼은 정상 운영될 거라 하오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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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4일, 서울지방법원 형사 522호 법정에서 제가 피고인으로 서는 심리 공판이 열렸습니다. 한 분의 재판장이 두 개의 사건을 병합 재판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는 국방부 땅굴 담당자인 심원흠씨가 저를 상대로 고소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황장엽비서에 관한 글(국정원이 황비서의 밥에 독극물을 넣을 수 있다)에 대하여 황비서의 경호원과 식사 관리관이 소송을 건 것입니다.
지난 9.4일에 저는 증인으로 나온 국방부 및 국정원 고소인들을 상대로 많은 준비된 질문을 하려 했지만 심원흥 쪽에서 고성과 감정으로 대응하여 재판장이 교통정리를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10.16. 16:00에는 피고인측 즉 제가 내세우는 증인 두 사람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재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지난번 재판에서도 증인의 거짓말에 비웃음 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두개의 재판에 저는 조금의 부담도 갖지 않습니다. 많이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 약 40여분씩이나 나오셔서 방청을 늦게까지 해주셨고, 끝나고 나서 조촐한 뒷풀이도 했습니다. 애국과 우정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했습니다.
지 만 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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