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돈이 있어야 공사를 하냐?
과거 3공시대에는 돈이 있어서 그런 공사를 뚝딱 해치웠냐?
그저 가만히 앉아서 예산받아서 리베이트 떼어주고 공사업자들과 나눠 쳐먹는 습관이 지금까지 남아 있거나 불필요한 공무원들이 공사할 공사대금을 월급으로 챙겨가니 세금확보는 되는데 이런 물공급사업에 쓸 돈이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전국의 실업자들에게 공밥 먹이지 말고 이런 일에 보내서 공사를 뚝딱해치우면 간단하지 않냐?


[태백]광동댐 비상취수시설 확충 무산 위기 
 
태백시 사미취수장 보강 등 사업비 95억원 확보 못 해

… 강원 남부 갈수기 용수 공급 비상

【태백】최근 겨울가뭄이 반복되면서 강원 남부지역 광역식수원인 광동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취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추진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가뭄과 한파가 겹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체 취수원이 고갈돼 광동댐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대란을 겪었던 2009년초와 비슷한 가뭄이 발생할 경우 기존의 취수시설을 모두 가동해도 태백 등 4개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용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광동댐이 갈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간 강원 남부지역 4개 시·군의 안정적 식수 공급을 위해서는 최대 860만톤이 필요하지만 공급 가능한 용수량은 570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태백시 삼수동 사미취수장에 집수관과 침사지를 보강하는 등 하루 1만톤을 추가로 취수할 수 있는 비상취수시설을 만들기로 했으나 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 사업비는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노후관 교체사업과 중복 투자된다며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은데다 국회 예결위원회가 파행 운영되면서 예산안이 그대로 일괄 처리돼 사업비 확보가 무산되고 말았다.

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관계자는 “올해처럼 가뭄과 한파가 지속될 경우 지자체마다 자체 취수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광동댐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갈수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비상취수시설 확충이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 추경예산안에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